태국 푸켓 맛집 타이거 씨푸드 레스토랑 후기

 

맛있고, 유쾌하고,

가격은 좀 비싼 곳

 

 

태국 푸켓 빠통 Tiger restaurant

 

다음날 진행할 시티투어를 예약 완료한 영트립과 친구는 이제 주린 배를 채우러 계속 걸어갔다. 사실 그 동안 너무 가성비만 따졌던 음식들만 먹었던 것 같아 이번엔 돈 좀 써보자는 생각으로 괜찮아 보이는 식당을 들어가자고 했다. 그리고 타이푸드 외에 해산물 요리가 먹고 싶었다.

 

가격 ★☆☆☆☆

서비스 ★★★★★

맛 ★★★★★

위생 ★★★★★

시설 ★★★★★

 

가격만 제외하면 모두 만족했던 식당이었다. 우리를 담당했던 서버도 무척 친절하고 유쾌했으며, 절대 기분 나쁜일을 만들지 않았다. 음식 맛도 훌륭했다.

 

 

 

한글로 된 간판이 있어서 신기해서 찍어본 사진이다.

 

이건 타이거 레스토랑을 가기 전에 있는 화려한 푸켓의 밤거리이다. 많은 레스토랑이 즐비해있다.

 

여기도 호객행위가 어마어마하다. 오픈된 야외 레스토랑으로 들어서면 담당 서버가 자리를 안내해준다. 우리자리는 아늑한 구석으로 마음에 들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고르면 씨푸드를 고르기 위해 밖으로 데려간다.

 

이게 바깥에 있는 수조이다.

 

 

 

죽은 랍스터부터 살아있는 랍스터, 새우 등등 종류가 다양하다.

 

우린 새우 말고 랍스터 짝퉁을 먹기로 했다.(제일 싼 가격)

 

랍스터가 사실 너무나 비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저기 저울위에 있는 것이 죽은 싸구려 랍스터 짝퉁의 모습이다.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찍은 가게 내부 모습이다. 밤에오면 밴드의 공연도 들을 수 있다. 근데 사실 음악을 자꾸 시끄러운 락을 부르셔서 별로였다. 중간중간 한국 노래도 하시는 것 같았는데 잘 알아들을 순 없었다.

 

 

 

음료로는 창 소다워터를 시켰다. 저렇게 병을 가져다주고 안에 라임을 띄워서 준다. 그리고 서버가 정말정 말 친절하다. 사진도 찍어주고, 지속적으로 불편한 것은 없는 지 물어봐준다.

 

우리가 시킨 세가지 요리가 나왔다. 왼쪽은 생선튀김, 가운데가 아까 그 짝퉁 랍스터, 오른쪽이 모닝글로리이다. 모닝글로리는 우리말로 공심채 볶음이다.

 

 

 

모닝글로리 정말 맛있다. 기름진 맛인데 야채를 많이 먹으니 소화도 잘되는 것 같고 다음날 화장실에도 큰 도움을 준다. 해외에서 장이 안 좋으신 분들은 꼭 시켜 드시길 바란다.

 

이것은 랍스터 짝퉁요리이다. 새우라고 하는 것 같았다. 태국어 발음이 너무 어려워서 알아듣질 못하겠다. 사진을 보여주시는 것이 메뉴 주문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사실 치즈가 세가지가 섞여있다고 설명해주던데 치즈맛이 환상적이다. 안에 들어있는 살은 별로 없다. 우린 치즈를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우아한 생선대가리의 모습을 보시라. 단짠단짠의 조화로움을 갖춘 생선튀김요리이다. 살도 많았고 만족스러웠다. 소스가 간장과 설탕의 조합같았다. 우스터소스가 묽게 있는 느낌?

 

 

 

이 모든 것을 먹고 둘이 합쳐 1200바트가 나왔다. 팁 포함 가격이다. 인당 600바트인 셈이다. 가격대도 비싸고 약간 호갱당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친절하고 맛도 좋아서 만족했다.

근데 다음번엔 생선을 두마리 시킬 것 같다. 랍스터가 너무 비싸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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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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