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호거리 맛집 딩딤1968

 

딤섬 하가우는 어디서나 옳다.

 

조삼모사 朝三暮四
오십보 백보
They are six of one and half a dozen of the other.

 

팀호완과 딩딤 중 딩딤(鼎點 Ding Dim 1968)의 하가우 딤섬이 더 좋다는 평이 많아 기대를 하고 찾아갔던 곳이다. 이름부터도 특이한 킹 하가우! 아마 큰 새우가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다. 일단 총 별점은 팀호완과 동일 하다.

 

가격 ★★★★★

서비스 ★★☆☆☆

맛 ★★★★★

위생 ★★★☆☆

시설 ★★★☆☆

 

 

 

영업시간

Shop Closing Times 營業時間

 

OPEN at 11:00 AM DAILY

 

CLOSE at
  MON to WED(월~수) : 9:00 PM
  THUR & SUN(목&휴일) : 10:00 PM
  FRI  & SAT(금&토) : 11:00 PM

 

Last Order  最後點餐時間
  Dine-in(식사) : 45 mins before close. 

堂食 : 關門前 45 分鐘
  Take-out(포장) : 30 mins before close. 

外帶 : 關門前 30 分鐘

 

딩딤예약사이트

 

 

앞서 영트립이 이야기 했던 대로 구글맵 어플에서 오프라인지도를 미리 다운 받아 놓고 GPS를 키고가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방금 마시고 온 아이스커피 집과 아주 가까운 근처에 있다. 처음엔 여기가 입구인 줄 알았는 데 들어가니 아래로 가서 식사하라고 해서 다시 나와서 옆 건물로 들어갔다.

 

까페 후기가 궁금하시면 아래에서 보실 수 있다.

• 홍콩 Hazel & Hershey 솔직 후기

 

들어가면 이렇게 주문서를 준다. 여기는 포장도 할 수 있는데 메뉴 하나당 추가요금(Surcharge) $1홍콩달러가 붙는다고 나와있다.

 

영트립이 주문한 메뉴는

101번 킹하가우(Shrimp Dumpling) $32(홍콩달러)

210번 소고기튀김납작만두(Pan Fried Sweet & Sour Beef Patty) $34(홍콩달러)였다.

 

 

 

영트립은 바깥을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로 골랐다. 메뉴판에 옆에 끼어 있고, 간장 등 각종 양념장도 옆에 있다.

 

메뉴는 한글로도 표기가 잘 되어 있어서 주문하기 무척 편리하다.

 

 

 

채식주의자 전용 메뉴도 있고, 세트메뉴와 마실거리 등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식당 내부는 위로 천장이 무척 높았다. 오픈시간인 오전 11시에 거의 딱 맞춰서 갔는데 이미 가족이 와서 식사중이었다.

 

이렇게 바깥을 보면서 딤섬을 기다렸다.

 

트립어드바이저에 많이 나오는 집이다. 이미 여기도 한국에서 유명해서 그런지 내가 먹고 나갈 때쯤에 한국인들이 많이 들어왔다.

 

기다리다 보면 차례 차례 음식을 가져다 준다. 이 웅장한 킹하가우의 자태를 보라! 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크기는 매우 크다.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이 있다. 팀호완의 하가우는 크기는 작아도 4개였고, 여기는 크기는 좀 더 커도 3개이다. 그러니 도찐개찐이다. 그렇게 딩딤의 하가우가 칭송받을 맛은 아닌 셈이다.

101번 킹하가우(Shrimp Dumpling) $32(홍콩달러)

 

 

한 입 베어물고 찍어봤다. 새우살이 어마어마 하다. 하가우는 정말 어딜가나 다 맛있다.

 

이건 이제 기름에 튀긴 소고기 납작 교자만두인데 저렇게 양념장이 함께 나온다.

210번 소고기튀김납작만두(Pan Fried Sweet & Sour Beef Patty) $34(홍콩달러)

 

바삭바삭하고 타지도 않게 잘 튀겨냈다. 근데 그냥 쉽게 먹어볼 만한 군만두의 맛이다.

 

푸디어플로 찍어봤는데 색감이 너무 과하게 나온 듯 하다. 안에 야채와 고기가 담겨져 있다. 이렇게 장에 찍어먹으면 한결 개운한 맛.

 

이건 영트립이 먹은 것은 아니고, 친구가 주문했던 102번 게알이 올려진 샤오마이(Crab Roe Pork Dumpling) $30(홍콩달러)였는데 맛있었다고 한다. 돼지와 새우살 게알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딤섬이다.

 

다먹고 계산하겠다고 하면 직원이 온다. 그럼 테이블에서 돈을 주면 된다. 여기도 팀호완처럼 우롱차가 나오는 데 따로 우롱차 값이라고는 안써있고 기본 $3 홍콩달러가 붙는다.

 

총 $69홍콩달러로 따로 팁은 지불하지 않고, 한국 돈으로 약 만 원 정도 지불한 셈이다.

 

 

 

 

팀호완과 비교했을 때 서비스도 나은 점을 못느낀 것이, 종업원들이 안이든 밖이든 자기들끼리 떠드느라 아주 시끄러웠다. 안에 있는 손님을 배려하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팀호완은 사람이 정말 많은 데도 손님 하나하나를 주시하면서 바로바로 응답이 빨랐다.

그리고 맛과 양도 그냥 비슷했다. 딩딤이 훨씬 낫다 라는 것도 어불성설인 것이 팀호완에서 갈라서 나온 집이라 비슷할 수 밖에 없다. 차라리 그냥 시간이나 거리상 가까운 곳을 가보시라는 것이 영트립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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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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