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Thailand)

끄라비섬 아오낭비치를 거닐다.

영트립 2017. 11. 24. 00:04
반응형

끄라비 아오낭비치

 

끄라비섬 아오낭비치는

생각보다 별로다?

 

저희는 현지여행사에서 다음날 즐길 4섬투어 예약을 끝내고, 이어서 쭉 길을 걸어내려가 아오낭 비치로 향했습니다. 처음 도착한 아오낭비치는 다른 블로거들이 찬양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날씨가 맑았음에도 바닷물은 흙모래가 너무 많아서 수영을 즐기기에도 좀 더러운? 상태였고, 그냥 한국에서도 보기 쉬운 바닷가라서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크라비 아오낭비치

물놀이를 즐기는 몇몇 외국인들이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딱히 물속에도 이물질이 너무 많이 떠다니고 혼탁한 상태라서 그냥 물놀이는 숙소 수영장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끄라비 아오낭해변가

맨발로 걸어다니기에도 조개 껍데기 부서진 것들이랑 나뭇가지 찌꺼기가 많아서 잘못하면 발 다칩니다.

 

krabi aonang beach

구름은 한국과는 다른 구름들이 펼쳐져 있어서 정말 멋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상상해왔던 인터넷에서 봐왔던 환상의 끄라비섬은 이런 칙칙한 모습(날씨도 맑은 데?)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봐왔던 끄라비섬 예찬자들의 사진은 이렇지 않았었는 데, 바로 그 진실은 사진 필터속에 있었습니다.

 

krabi aonang 해변

필터 적용 전

 

krabi aonang 해변 필터적용

필터 적용 후

네, 그렇습니다.

사진 어플의 필터 덕분에 이런 엄청난 차이가 나타납니다. 아래 푸른 사진만 보더라도 정말 저곳에 가고싶지 않으십니까? 더이상 아무말 하지 않겠습니다.

 

 

 

아오낭비치 자체는 큰 메리트가 없다!가 제 결론입니다.

따라서 굳이 해변가와 붙어있는 호텔을 잡기위해 고생하지마세요.

 

하지만 다행히도 이런 실망한 저를 일깨워준 것이 바로 섬투어였죠. 4섬투어를 나간 바닷가에서는 바다가 정말로 투명하고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닷속에서 놀았었습니다. 그건 나중에 투어후기에서 보따리를 풀겠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밑에 공감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알찬 포스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p.s 로그인 필요 없어요!)


저희는 사진을 다 찍고, 드디어 제대로된 오늘의 첫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해변가 거리로 올라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