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Thailand)

끄라비 아오낭비치 LANLE KITCHEN 분위기 좋은 해변가 맛집

영트립 2017. 11. 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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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아오낭비치 LANLE KITCHEN 분위기 좋은 해변가 맛집

 

해변가 풍경을 즐기며

가벼운 점심식사

 

가격 ★★★★☆

서비스 ★★★★☆

맛 ★★★★☆

위생 ★★★★☆

시설 ★★★★☆

 

 

드디어 끄라비섬에서의 첫 끼를 먹기 위해 저희는 대충 괜찮아 보이는 식당을 골랐습니다. 물론 숙소 내려오면서 호객 행위를 하는 수많은 식당들이 있었지만 그냥 발길가는대로, 필꽂히는 곳대로 가자고 다 뿌리쳤습니다.

아오낭 해변가를 구경하고 인도로 다시 올라오니 탁트인 바다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이곳으로 골랐습니다. 가게 전면 사진을 까먹고 안 찍어서 구글 지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LANLE KITCHEN

이 곳인데 게시판 형식으로 메뉴를 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메인 메뉴는 그때 그때 바뀌는 듯 합니다.

 

LANLE KITCHEN Lunch Specials

런치시간대여서 150바트 전용 메뉴를 골랐습니다. 음료는 생각보다 비싸서(음료 하나당 80바트 쯤?) 안 시키고, 따로 망고쉐이크는 길에서 싸게 파는 곳에서 먹기로 했습니다.(이 식당에서 더 걸어 올라가면 망고쉐이크 40바트에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확실히 태국은 바닷가여도 해산물 요리보다는 타이음식이 주류를 이룹니다.

저는 그린커리를 안 먹어본 상태 였기 때문에 처음 도전했고, 친구는 새우 팟타이를 골랐습니다.

 

 

끄라비 아오낭비치 LANLE KITCHEN

음식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손님이 저와 제 친구 밖에 없었는 데, 20분~30분쯤 있다가 새로운 손님이 온 뒤에야 저희 음식이 나왔습니다.

 

LANLE KITCHEN 그린커리

이것이 제 치킨 그린 커리입니다. 맛은 아주 훌륭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처음 그린커리를 먹고 다른 가게에 가서도 그린커리는 꼭 시켰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집이 제일 좋았습니다. 걸죽한 농도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상당히 진국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린커리는 맛이 상당히 오묘합니다. 약간의 허브향이 나면서도, 특유의 향신료 향이 강하게 납니다. 그런데 기분 나쁜 맛이 아니라 자꾸 끌어당기는 맛입니다.

 

 

 

LANLE KITCHEN 팟타이

이건 친구가 시켰던 팟타이입니다. 팟타이도 나쁘진 않았으나 제 입맛엔 좀 달았습니다. 쿠킹스쿨에서 직접 만들었던 팟타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릇에 담아내는 것도 상당히 신경써서 플레이팅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그냥 식당이 아니라 해변가 식당이라는 특수성이 있음에도 런치 타임 전용 저렴한 메뉴가 있으니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기분좋게 식사하기에 딱 좋습니다. 물론 바닷바람이 많이 불때는 식사가 어렵겠지만 상황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150바트면 한국 돈으로 5300원정도 인데 그 가격에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해변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는 것이니 참 좋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따로 팁을 주진 않았습니다. 팁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직원 자체는 친절했지만 음식도 늦게나오고 포크도 까먹고 안 가져다주고 좀 허당인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팁을 줄만한 서비스도 받지 못한 것 같아서 음식 값만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태국은 유럽처럼 팁을 포함시킨 계산서를 주거나 팁을 당연시 여기는 문화는 아닌 듯합니다. 이곳은 깔끔하고, 분위기 좋고, 가성비도 제일 좋았던 끄라비의 점심식사로 기억에 남을겁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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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낭비치에서 꼭 먹어야하는 망고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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