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Thailand)

피피섬 바나나로띠를 태어나 처음 먹다

영트립 2017. 12. 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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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바나나로띠

 

바나나로띠(Banana Roti)는 사랑입니다.

 

아침부터 페리를 타고 정신없이 피피섬에 다다른 우리는 허기진 배를 채우러 리조트를 빠져나왔다.

사실 집시 씨 뷰 리조트를 가기 전 길목에서 봐뒀던 로띠집이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먹기로 이미 친구와 이야기를 했었다.

 

 

가격은 40바트로(약 1400원) 저렴했지만 위생은 포기해야 했다. 리조트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작은 가게가 있다. 쉐이크와 로띠를 모두 같이 판다.

 

 

 

피피섬 바나나로띠 후기

거대한 무쇠철판에 올리기전 로띠를 먼저 반죽하고 만드신다.

 

로띠를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바나나로띠

완성된 바나나 로띠의 모습이다. 나는 이날 태어나서 처음 로띠를 먹어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바나나를 밀가루 반죽 속에 넣어 버터나 기름에 살짝 튀겨내기만 하는 것인데 과연 이게 맛이 있을까 하고 고민했었다.

 

그런데 진짜 맛있었다.

 

바나나가 익어서 식감은 물컹하지만 더 달아진 느낌이고 크림같기도 하며, 바삭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이 한입 베어물었을 때 조화를 잘 이룬다.

처음에 나오면 엄청 뜨거우니 입이 데이지 않도록 조심하자.

얇게 치대는 반죽 속에도 뭔가 비법이 있을 텐데 시간 나면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은 그런 길거리 음식중의 하나이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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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띠로 간단히 배를 채운 뒤 점심 식사를 하러 길을 더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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