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Thailand)

피피섬 저렴한 태국음식점

영트립 2017. 12.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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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NA-NA 타이푸드

 

 

파리와의 사투

그러나 맛있었던 식당

(NA-NA Good food very cheap)

 

바나나로띠를 먹고 길을 계속 내려오다보면 피피섬 시장을 들어가기전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왼쪽에 붙어있다. 우리는 여기서 문을 연 곳이 이 곳 밖에 없어서 여기서 점심을 때우기로 했다.

 

 

구글지도 로드뷰가 피피섬은 지원하지 않아 100프로 확실친 않지만 GPS로 근접한 위치이다. 가게사진을 잘 보시면 찾으실 수 있다. 이 곳은 그야말로 가성비로 가는 식당이다.

 

가격 ★★★★★

서비스 ★★★★☆

맛 ★★★★☆

위생 ☆☆☆☆☆

시설 ☆☆☆☆☆

 

피피섬 검은고양이

어딜가나 고양이들이 있다.

 

피피섬의 나른한 오후 고양이

마치 가게 주인인 마냥 우리를 맞이하고 의자 밑에 배를 깔고 누워있다.

 

피피섬 길거리 고양이

녀석은 곧 재미가 없어졌는지 풀숲에서 혼자 놀다가 유유히 떠났다.

 

피피섬 저렴한 태국음식점 나나식당

가게는 정말 허름 그 자체이다. 현지인들이 많이들 먹으러오는 모양이다. 날이 더울 때 여기 앉아서 먹으면 정말 찜통일 것 같다.

 

피피섬 나나식당 메뉴판

이 NA-NA 음식점의 메뉴판이다. 메뉴판 상태가 썩 좋진 않았다. 그래도 사진은 종류별로 잘 가져다가 쓰고 있다. 맨 위에 보이는 쏨땀 60바트를 주문했다.

 

피피섬 나나식당 외관

가게엔 언제 닦았는지도 모를 선풍기와 여러가지 음식 메뉴가 있는 현수막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나-나 음식점

나-나 음식점 아주 싸고 좋은 음식이라는 슬로건으로 장사중이다.

 

피피섬 저렴한 태국식당

수프와 커리 메뉴판이다. 인도식 커리 100바트짜리(한화 3500원)를 한번 시켜봤다.

 

피피섬 저렴한 태국음식 나나식당 메뉴

오른쪽 메뉴 사진속에 새우튀김(120 바트)도 맛깔나보여서 함께 주문했다.

 

피피섬 저렴한 태국음식점 나나식당 가격

충분히 배가 부를 것 같아 더 이상 추가주문은 하지않았으나 매우 다양한 메뉴를 갖고 있는 것이 독특하다. 마치 태국의 집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다.

 

 

 

피피섬 쏨땀, 새우튀김

음식자체는 무척 빠르게 나왔다. 손이 정말 빠르신 듯 했다.

옆에 야채는 그냥 기본으로 주는 듯한 야채이며 누들(국수)은 20바트가 추가된다.

밥이나 국수중에 고를 수 있는 데 우린 국수로 했다. 사실 국수를 다 먹고 나도 계속 주셨는 데 더 이상 배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다.

 

피피섬 인디커리

인도식 커리를 확대해봤다. 나쁘지 않았다. 국물은 다소 묽었으나 국수와 비벼 먹으니 의외로 맛이 좋았다.

 

태국 쏨땀

쏨땀은 매워서 주문하기전에 필히 안 맵게 해달라고 해야한다. 우린 노멀로 보통맛 해달라고 했는 데 보통도 매워서 다 먹지 못했다. 보기엔 안 매워보여도 칠리가 들어간 상태라 무척 맵다. 먹을 수록 혀가 얼얼해지는 맛이다.

 

태국 피피섬 새우튀김

새우튀김 사진과 똑같은 비주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맛있었다.

튀김옷이 과하게 두껍지도 않고 방금 튀겨져서 나온 상태라 바삭바삭하면서 새우살이 탱글탱글했다. 엄청 뜨거워서 먹다가 입천장 헐어서 까졌다. 꼭 잘 식혀서 먹자.

정말 만족했던 새우튀김이다. 가성비가 정말 좋았다. 이것이 120바트 한국돈으로 단돈 4200원이라니!

이렇게 배터지게 다 먹고 두 명이서 식사비용이 총 300바트 나왔다. 팁은 안 줘도 된다. 인당 150바트이니 5250원으로 즐겼다.

 

 

 

영트립이 총평을 하자면 이 곳은 친구와 자유롭게 가성비를 추구하며 한끼 식사를 때우기에 적당한 곳이다. 위생과 시설은 포기해야한다.(화장실은 써볼 엄두도 안나서 물어보지 않았다.)

다 망가져가는 플라스틱 의자와 언제 부터 썼는지도 모를 테이블, 기스가 정말 많이 난 플라스틱 컵부터 찝찝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파리의 시간차 공격 때문에 시도때도없이 손을 음식에 흔들면서 먹어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다면 관광지 치고 정말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먹을만 하다.

그리고 맛도 괜찮다. 아주머니의 요리실력이 태국 가정식을 잘 만드시는 분이다.

 

다음에 가면 또 갈 것인가에 대한 답변은 '아마 안 갈 것이다'이다.

일단 피피섬 자체를 숙박하러 갈 생각은 별로 없고, 당연히 또 다른 음식점을 탐색 해봐야하지 않나 싶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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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피섬 읍내로 나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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