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고 한다. 배가 잔뜩 불러서 산책이나 해볼까 했으나, 소호거리가 경사가 너무 높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긴 하는 데 왜 에스컬레이터를 만들었는지 상상이 갈 정도로 급경사가 무척 심했다. 그래서 그냥 중간 중간 에스컬레이터도 타면서 인근 거리를 둘러봤다. 홍콩의 길거리는 저렇게 벽화가 유난히 참 많다. 홍콩은 워낙 물가와 집세가 비싸서 건물을 최대한 오밀조밀하게 지어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낡은 건물들도 많아서 계속 공사 중인 곳들이 태반이었다. 홍콩도 교통혼잡은 어쩔 수 없다. 건물을 고치고 다시 짓고 하는 공사장이 너무 많아서 소음도 시끄럽고 공기도 매우 좋지 않았다. 영트립은 배가 불러서 먹지 않았던 타이청베이커리의 에그 타르트! 하지만 친구는 먹었다고 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