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실망스러운 뿌팟퐁커리 저희는 숙소에서 수영하고 쉬다가 저녁 쯤 되어서 어슬렁어슬렁 아오낭 시내로 걸어나왔습니다. 역시나 호객 행위는 끊이질 않았으나 비도 추적추적 오고, 중국음식 파는 곳이 어찌나 많던지 좀 짜증 났습니다. 태국인데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차이니즈레스토랑이라고 씌여진 곳이 태반이었습니다. 인당 500바트에 BBQ집도 있었는 데, 바베큐를 먹는 것보단 타이음식이 먹고 싶어서 지나쳤습니다. 거리를 쏘다니다가 어두컴컴한 골목길로 가니 타이푸드&씨푸드 파는 패밀리레스토랑(가게이름이 패밀리일뿐 한국 같은 곳을 생각하시면 아니됩니다.)을 찾았습니다. 이런 간판을 달고는 있는 데 솔직히 저희는 너무 컴컴해서 골목이 좀 무서웠습니다. 근데 막상 가게에 도착하면 돌아다니는 관광객도 있고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