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달 밝은 하늘 아래 한마리 용 불을 뿜는 구나 시원하게 발 마사지를 받고 나서 서둘러 다낭의 명소 중 하나인 용다리(Cầu Rồng)를 보러 갔다. 주말마다 불쇼가 시작하는 데 밤 9시에 시작해서 10분 정도하고 끝난다. 우리는 마사지 시간 때문에 가까이 갈 여유가 없어서 멀리서 보기로 했다. 근데 막상 보고나니 용다리 바로 근처에서 보는 것보다 이렇게 멀리서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더 나은 것 같다. 지도에 핀으로 표시한 저 곳에서 지켜봤다. 여기 강 이름도 한강(Hàn River)이다. 친숙하다. 불쇼가 한창 벌어지고 있다. 불을 충전하는 시간이 좀 있는 것 같았다. 달이 정말 밝아서 강가와 같이 찍어봤다. 불빛이 다채롭다. 용의 몸통도 색깔이 계속 바뀐다. 10분 정도 지나면 불쇼가 금방 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