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오스트리아(Austria)

루프트한자 항공 이용후기 프랑크푸르트 경유

영트립 2018. 2. 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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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항공이용후기

 

루프트한자 기내식 부터

프랑크푸르트 공항 경유 후기

 

비엔나로 가는 직항이 당시에 없었기 때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떠났다.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오후 3시 20분 출발 비행기였다.

체크인은 떠나기 전 인터넷으로 웹 체크인을 하거나, 루프트한자 항공 어플로 무료로 좌석까지 지정해서 체크인 할 수 있다. 처음 티켓을 살 때 좌석지정은 따로 추가금이 붙지만 출발시간 23시간 전에 웹 체크인이 열린 뒤 좌석지정은 무료이다.

 

이코노미석으로 다녀왔고, 서비스와 시설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다. 굳이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독일, 동유럽은 루프트한자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의 메인 항공사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력항공사가 해당국가를 방문할 때는 더 좋은 것 같다.

 

인천공항리무진버스후기

이건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리무진버스인데 새것 느낌나는 버스라서 찍어봤다. 좌석마다 폰을 충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공항리무진버스

음식물 반입 금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스에서 김밥이나 간식들을 많이들 먹으면서 가고 있었다.

 

공항에 도착한 후 위비뱅크 어플로 환전신청했던 유로를 찾고, 체크인 카운터로 갔다.

웹체크인을 해뒀던 터라 체크인 카운터에 줄이 하나도 없었다. 여유롭게 위탁수하물 카운터에 가서 짐만 맡기고 식사를 하러 이동했다. 이코노미의 경우 기내수하물은 8kg, 위탁수하물은 23kg까지 기본제공한다.

 

내가 탔던 항공편은 LH713편과 LH1246이었다. 어플로 들어가서 본 탑승권화면이다. 게이트가 지정되면 하단에 나온다. 첫번째 인천에서 독일가는 항공권은 아직 게이트가 배정되기 전이라 뜨지 않은 모습이다.

 

아래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비엔나로 가는 비행기는 게이트와 터미널이 지정되어 보인다. 종이로 된 보딩패스 없이도, 이 QR코드로 탑승권을 찍고 들어갈 수 있다.

 

인천공항마리짱

인천공항 도착해서 출출한 점심때여서 먹어봤던 마리짱이라는 음식점인데 꽤 괜찮았다.

탑승동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한 칸 올라가면 푸드코트 같이 음식점이 많이 늘어져 있는데 그 중 하나이다.

 

인천공항_마리짱

마리짱 꼬마김밥의 원조라고 씌여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참 기본 서비스 제공은 최고인 것 같다. 어느 나라를 가도 공항식당에 가서 물이 공짜인 곳을 찾기가 힘들다. 특히나 앞으로 방문할 유럽은 더더욱!

한국은 깨끗한 물이 무료이니 참 편리하다.

 

 

 

마리짱 가격

어묵과 김밥세트, 순대를 먹고 11,500원을 지불했다. 밑에 롯데리아보다 훨씬 낫다. 가격은 비슷한데 버거 세트메뉴보단 좀 더 정성있고 깨끗하다. 앞으로도 인천공항가서 먹을 일이 있으면 여기서 먹을 것 같다.

 

인천공항 탑승구109

탑승구는 109번 게이트로 배정된 뒤 2시 50분부터 탑승이 시작되어 차례차례로 입장했다.

 

루프트한자비행기LH713

저기 보이는 비행기가 내가 타고갈 LH713!

 

LH713기내

외국항공사임에도 한국인 승무원이 있으니 한국말 못하시는 분이라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난 가운데 통로석에 앉았는데 가운데 두자리는 앞에 화면이 없었고, 통로쪽사람들은 저렇게 좌석에 추가적으로 화면이 붙어있다. 근데 우리가 앉은 자리만 그랬고, 다른곳은 가운데 사람들도 앞에 화면이 다 달려있었다.

 

루프트한자 기내좌석

이코노미석은 슬리퍼 제공은 없고 베개와 헤드셋, 담요를 제공한다. 헤드셋은 나중에 승무원이 걷어간다.

 

루프트한자항공좌석설명

우선 아래쪽에 고개를 숙이고 보면 충전기를 꽂는 곳이 나오고, 팔걸이 쪽에 저렇게 버튼이 두개가 있다. 등받이 조절하는 거랑, 밑에 저렇게 영화를 볼 수 있는 화면을 꺼낼 수 있는 잠금 락버튼이다. 락버튼을 꾹 눌러서 잠금이 탁 풀리는 느낌이 나면 들어올릴 수 있다.

 

루프트한자항공좌석충전기

좌석 밑에는 충전기를 꽂을 수 있다. 이륙해서 전기가 들어와야 초록불로 바뀐다. 아직 이륙전이다.

 

루프트한자기내LCD화면

화면을 들어올리면 움직여서 자신이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고, 화면은 손가락 터치로 인터페이스를 조정할 수 있다. 메뉴에서 언어설정을 할 수 있다. 또한 화면 밝기 조정이랑, 내 좌석 전등 온-오프까지도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하게 잘 되어 있다. 또한 '깨워주세요.' 기능도 설정할 수 있어서 나중에 자다가 식사시간을 놓치지 않아도 된다.

최신영화까지도 볼 수 있었다. 내가 갔을 때는 베이비 드라이버도 있었으니 꽤나 종류가 많다.

루프트한자는 기내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를 제공하는데 무료는 아니다. 돈을 지불하면 일정시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루프트한자항공이어폰

이건 기본으로 제공해주는 헤드셋인데 이어폰 구멍이 하나라서 당황했었다. 그럴 땐 이 연결잭 한 부분은 왼쪽으로 내리면 구멍하나에 꽂고 양쪽 소리가 다 잘들리니 이렇게 이용하자.

 

루프트한자기내식종류

식사시간전에 미리 승무원이 물과 함께 이렇게 기내식 메뉴표를 건네준다. 음료의 경우는 베버리지칸에 가면 자유롭게 마실 수 있다. 프랑크프루트까지 가는 비행기는 식사를 두 번 한다. 메뉴는 매 식사마다 한식과 양식 중에 고를 수 있다.

 

루프트한자과자

맥주와 먹으면 맛있는 과자 간식을 준다.

 

루프트한자맥주과자

짭쪼름하다.

 

루프트한자기내식한식

첫번째 기내식의 모습이다. 각종 채소와 소고기 곁들인 당면인데 잡채밥이다. 한식 메뉴이며 뜨겁고 맛있다. 감자 샐러드와 햄, 과일, 포장김치 고추장 소스와 모닝빵과 버터를 함께 준다.

 

루프트한자기내식라따뚜이

이건 라타뚜이와 웨지 감자를 곁들인 치킨 코르동 블루인데 썩 맛있진 않았다. 오히려 좀 먹다보면 느끼했다. 한식 메뉴가 훨씬 낫다. 괜히 양식 먹고 싶다고 도전하지 말자. 옆에 외국인들도 다 한식을 먹는 모습을 보았다.

 

루프트한자컵라면

메인을 먹고 나면 좀 시간이 지나서 컵라면과 샌드위치 중에 고르라고 한다. 나는 컵라면을 골랐다. 높은 곳이 물이 잘 안 끓어서 별로라는 말이 있었는 데, 푹익은 라면이 아니라 꼬들꼬들한 라면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좋았다. 맛도 무난무난 했다.

 

루프트한자샌드위치

샌드위치는 다소 차갑다. 고기 샌드위치라고 쓰여있다.

 

루프트한자찜닭한식

두번 째 저녁식사를 고민할 것도 없이 한식으로 골랐다. 간장 닭고기 스튜, 쌀밥과 채소이다. 찜닭 맛이 나고 맛있게 잘먹었다. 얼그레이 무스케이크는 그럭저럭 먹을 만 했지만, 같이 갔던 일행은 느끼하다고 싫어했다.

 

루프트한자커피

식사를 마치면, 와인, 커피나 녹차 중에서 고를 수 있는 데 커피는 그냥 그랬다. 써서 설탕과 프림 전부 투하했다.

 

프랑크푸르트공항

약 11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이다. 우린 짧게 3시간 경유이기 때문에 커넥팅플라이트로 바로 이동하기로 한다. 쭉쭉 가면 되는데 걸어가는 길이 꽤 멀다. 터미널1 A구역으로 가는 데 30분 정도 걸린다.

EU연합국가는 첫 입국 국가에서 입국심사를 하기 때문에 경유하더라도 독일에서 입국심사를 한다. 따로 출입국신고서는 작성하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공항보안검색대

입국심사장으로 가기전에 보안검색대를 먼저 통과하여야 한다. 보안검색을 하고 나면 입국심사를 받는 데 질문은 꽤 여러개를 한다. 방문목적, 머무는 기간, 누구와 같이 왔는 지 등 을 물어본다. 그냥 다 맞게 대답하면 도장 찍어주고 통과한다.

 

프랑크푸르트공항(FRA)에 19시쯤 도착한 후 3시간을 경유 했다가 비엔나로 향하는 밤 9시 50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면 되었다. 입국심사까지 다 끝나고 게이트까지 오는 데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줄이 그렇게 길지는 않았는 데 워낙 거리가 멀어서 걸어가다보니 그랬다. 만약 환승 게이트 간 거리가 짧고, 뛴다면 더 빨리 게이트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비엔나로 가는 루프트한자는 너무 피곤하기도하고 1시간만 타고 갔는데 샌드위치와 물을 주었다. 뻗어서 잠들었기 때문에 따로 사진은 찍지 않았다. 그리고 항공기 크기도 작았다.

 

전반적 총평은 무척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만약에 다음번에 동유럽을 갈 일 이 있다면 또 이용할 것 같다. 장거리 비행이니 만큼 서비스와 편안함이 주축이 되어야 하는 데 잘 충족시켜주었다. 따로 연착이나 지연도 없었고 아주 무난한 비행이었다.

 

참고로 2018년부터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이 생기면서 항공사들도 변동이 생겼는데 루프트한자는 그냥 그대로 제 1여객터미널로 가면된다. 4개의 항공사만 제 2터미널로 바뀌었다.

 

비엔나 공항에 도착해서 숙소까지 간 후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업데이트하겠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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