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오스트리아(Austria)

비엔나 호텔 추천 노보텔 스위트 빈 시티 숙박 후기

영트립 2018. 2. 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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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호텔후기

 

조식 가성비 Nice!

지하철 접근성도 Good!

마트 편의성도 Excellent!

 

 

비엔나 국제공항에서 S7을 타고 프라터슈턴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노보텔! 새벽에 도착해서 너무나 피곤에 쩔어 도착했다.

공항에서 오는 방법에 대해 못 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고 오면 되겠다.

[비엔나 공항에서 시내까지 교통권 완벽 정리]

 

가격 ★☆☆☆☆

시설 ★★★☆☆

서비스 친절 ★★★★☆

접근성 ★★★★☆

 

오스트리아 빈 노보텔 스위트 빈 시티

Novotel Suites Wien City 3성급

(구 Suitehotel Hotel Wien Messe)

Suite Novotel Wien City ex Messe 이렇게도 불림

구글 지도 검색시 Hotel Novotel Suites Wien City Donau라고 치면 나온다.

 

 

택시기사님께 노보텔 이름을 알려드리니 메쎄호텔이라고 기억하셨다.

여기가 2002년에 지어졌는데 처음부터 노보텔이었던 것이 아니라 메쎄호텔이라는 개인 호텔이었다가 몇년 사이 노보텔이 인수해서 작은 리모델링을 거쳐 노보텔 스위트 빈 시티라는 이름으로 개장했다고 하더라.

 

9층 건물이며 158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주차장도 있으며 따로 요금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애완동물도 1마리에 한해 특정 객실에서 동반 숙박할 수 있는 곳이다.

 

조식포함 1박 당 평균 16만원 선(3인실 스위트룸)인데 이건 약간 할인된 가격이고, 조식을 별도로 먹는다면 1인당 13유로를 추가해 먹을 수 있다.

 

비엔나호텔후기

0시가 넘어 다음날 새벽에 도착한 노보텔의 입구, 환하게 불이 켜져 있다. 우선 여기는 근처에 주거단지가 형성되어있다.

이 곳은 관광지에 위치한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조용하기도 하고 근처에 현지인들이 장보러 자주 가는 유로스파나 빈마트, 개인이 운영하는 슈퍼 세 곳이 다 위치해 있다.

 

비엔나노보텔후기

호텔 로비는 큰 편이 아니고 아담한데 깔끔한 인상을 준다.

 

비엔나노보텔스위트빈시티

여기는 엘레베이터가 있고, 1층 객실은 저 쪽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비엔나 스위트 빈 시티 숙박후기

저 앞에 보이는 공간이  아침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왼쪽엔 비싼 커피머신들이 비치되어 있다.

조식 식사시간에는 무료이지만 그 이외의 시간대에는 따로 돈을 지불하고 마셔야 한다. 그래도 밖에서 마시는 것보다 싼 편이다.

 

오스트리아빈노보텔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간다. 따로 카드키를 대야 작동하는 엘레베이터는 아니다. 버튼을 바로 누르면 된다.

 

비엔나노보텔스위트빈시티호텔

내가 묵을 방은 407호였다.

 

Hotel Novotel Suites Wien City Donau

와이파이 안내 설명 쪽지이다. 따로 비밀번호는 없이 바로 공용와이파이로 사용가능 했다.

한국보다야 느리지만 동영상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속도도 빠르고 괜찮았다.

 

노보텔

객실키는 3인실이라서 그런지 두개를 줬다. 저렇게 카드키 형식이고, 들어올때 문 손잡이 쪽에 꽂았다가 열면된다.

 

비엔나노보텔

뷰가 그리 좋은 방은 아니었지만, 도심속에 있는 호텔 치고는 괜찮은 방으로 줬다. 필립스 TV가 걸려 있긴 한데 죄다 독일어 더빙이라서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노보텔스위트룸

조명이 은은하고 전체적으로 방이 어둡다.

 

노보텔객실

벽사이에 숨어있는 발을 옆으로 꺼내면 저렇게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

 

노보텔객실2

이러면 방이 두개로 쪼개지는 느낌이다.

 

노보텔스위트빈시티2

반대편에서 조명을 키고 있어도 수면에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 커피포트도 구비되어 있다.

생수의 경우 무료생수를 제공한다고 예약할때 써있긴 한데 하우스키핑서비스를 받고 물이 안 채워져 있길래 카운터에 내려가니 첫날 한 번만 무료 제공이라고 하고 그 다음부터는 구매해야한다고 했다.

또한 여기 물이 아주 깨끗하니 커피포트 옆에 보이는 수도에서 나오는 물을 그냥 마셔도 된다고 했다.

자신들도 그냥 따라 마신다고 했다. 물론 처음 한 번 시도해서 마셔봤는 데 딱히 탈나진 않았다.

그래도 찝찝해서 마트에서 생수를 사다 마셨다. 이 동네는 탄산수 종류가 아주 많으니 생수를 살 때 노스파클링인지 꼭 확인하고 사시길 바란다.

 

노보텔스위트빈시티3

열면 이런모양이다. 안쪽은 더블베드, 반대 쪽엔 싱글베드 1개가 있다.

 

노보텔스위트빈시티4

이 발들을 저기 오른쪽 구석으로 다 밀어버릴 수도 있다. 다른 호텔에선 못 봤던 특이한 구조라서 신기했다.

 

노보텔스위트빈시티스위트룸화장실

화장실 소개로 넘어왔다. 우선 왼쪽에 두꺼운 플라스틱관 처럼 보이는 물체가 헤어드라이어다. 엄청난 바람이 분다.

그 외에는 샴푸겸 바디샴푸 겸용이 벽에 저렇게 붙어있다. 눌러서 쓰는 것이다. 샤워부스가 일단 한 개 있다.

 

노보텔화장실

욕조도 하나 더 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샤워젤 겸 샴푸가 벽에 붙어 있다.

그리고 유럽이 물에 석회질이 섞여 있어서 물이 뿌옇거나 뻣뻣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엔나는 예외인듯 하다. 노보텔은 물이 아주 깨끗했고, 동네 자체 공기가 건조할 뿐이지 물이 건조한 느낌은 못 받았다.

 

호텔 리셉션 데스크에서도 비엔나는 할슈타트에서 나오는 알프스 산맥의 깨끗한 물을 조달 받고, 전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수질이라며 아주 자랑스러워했다.

 

노보텔어메니티

무료로 제공되는 어메니티이다. 비누, 샴푸와 샤워젤이 또 있다. 뒤에 있는 것은 여성 팬티라이너가 여러장 들어있다.

이건 하우스키핑서비스를 받으면 팬티라이너를 제외하고 새 어메니티로 리필해준다. 재사용 느낌이 전혀 안드는 것이 뚜껑을 열면 다시 채워넣을 수 없는 구조로, 다 쓰면 그냥 용기를 버려야 한다.

 

 

 

노보텔욕실

유리컵이 있긴 한데 솔직히 요즘 호텔 유리컵 말이 많아서 별로 쓰고 싶진 않다. 참고로 여긴 씻을 수 있는 욕조와 샤워부스가 함께 붙어 있는데 화장실 변기는 따른 곳에 분리되어 있다.

화장실안에 다 같이 있지 않다.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방문을 열고 들어오면 오른쪽에 옷장 같은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면 변기와 손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따로 있는 구조이다.

 

노보텔비상계단

비상구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탈출할 수 있는 공간같다. 근데 무척 위험해 보인다.

 

노보텔 비상계단2

이건 외부 창가로 본 모습이다. 날이 좋으면 조식을 먹을때 저기 보이는 1층 가든으로 나가서 먹을 수도있다. 나름 그래도 초록풀들이 보이는 뷰로 방을 줬다.

 

비엔나노보텔조식

이제부터 노보텔 조식 설명 들어간다. 여기 보이는 빵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 생긴 것에 비해 그냥 그랬다.

조식시간은 아침 6시부터 9시까지이다.

 

비엔나노보텔조식2

각종 치즈와 햄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특히 치즈가 정말 맛있다. 저기 보이는 햄은 훈제햄이 아닌 그냥 날햄이다.

 

비엔나노보텔조식3

왼쪽에 통으로 된 요플레도 바닐라맛, 딸기맛, 플레인맛 세가지 종류가 있고, 그냥 퍼먹을 수 있는 플레인 요거트를 과일절임에 부어먹으면 참 맛있다. 신선한 야채도 많다.

 

비엔나노보텔조식4

여기보이는 햄과 소시지는 훈제로 한 번 쪄낸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론 오른쪽 소시지가 후추도 들어있고 내 취향이었다.

 

비엔나노보텔조식5

첫날 깜빡하고 다 먹고 찍었다.

 

비엔나노보텔조식6

가운데 보이는 푸른곰팡이 치즈는 인생 처음 도전해봤는 데 다신 안먹으리라 다짐했다. 향이 너무 고약하다. 오히려 그 옆에 있는 하얀곰팡이치즈는 진짜 맛있다. 향도 진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맛있는 치즈였다.

특히 오른쪽에 보이는 저 빵이 강력추천 빵이다. 독일식 바게트라고 하는 데 저기에 버터를 바르고 잼이나 꿀을 발라먹으면 진짜 맛있다.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아주 쫀득한 빵이다.

 

 

 

비엔나노보텔조식7

잼도 종류가 많은 데 복숭아쨈 맛있다.

 

비엔나노보텔조식8

커피머신에서 커피도 받아먹을 수 있는 데, 고급 머신이라 비엔나 커피인 멜랑지커피도 만들어 준다. 아인슈페너만 없고 종류별로 거진 다 있다.

 

비엔나노보텔조식9

커피와 쥬스를 따라왔다. 쥬스는 그냥 오렌지 쥬스가 아니라 패션푸르츠 쥬스였나 혼합 과일쥬스인데 달콤하고 깔끔하다.

 

Teebutter

빵에 발라먹는 버터도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무염버터, 하나는 가염버터였다. 근데 가염버터가 훨씬 맛있다. 저 검은색 버터인데 Teebutter라고 씌여있다. 한국에선 안파는 버터 같다.

 

비엔나노보텔스위트빈시티조식

마지막 식사를 찍어봤다. 사실 6박 숙박을 하는 동안 메뉴가 큰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내 입맛에 먹는 것만 먹다보니 거의 매일 똑같이 먹긴 했는데 만족스러웠다.

솔직히 13유로가 비싸다고 생각할 순 있는데 바깥에 나가서 이정도 먹으려면 13유로보다 돈을 더 주고 먹어야 한다. (빵집가도 빵이 하나에 3~4유로인 것을 감안했을 때)그런면에서 가성비가 좋은 조식 같다.

 

만약 노보텔에서 숙박할 예정이 있는 분들이라면 조식을 신청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여기는 관광지 동네가 아니라 그런지 주로 비즈니스 숙박객들이 많다.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았다. 특히나 근처에 세미나를 하는 큰 센터도 있어서 그런지 국제적인 비즈니스 출장 숙박객 비중이 훨씬 많다.

가족단위 관광객을 딱 한 팀을 봤고, 대부분이 수트를 입은 외국인들이 태반이었다. 사실 그래서 조식도 널럴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던 장점도 있는 듯 했다.(다들 조금씩만 먹고 출근하러 떠났음)

 

 

 

여기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지하철역이 도보로 1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고, 나중에 묵고 나서 안 사실인데 근처에 마트들이 많아서 저녁에 과일도 사먹고, 마트 장도따로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유로스파가 크게 있어서 거의 매일매일 저녁에 가서 사먹었던 것 같다.

 

특히나 유로스파에서 과일 중에 자두가 세일을 많이 했는데 비엔나 자두가 특이하면서 맛있다. 한국 자두의 신맛은 전혀 나지 않는 데 그렇다고 엄청 달지도 않고 은근하게 달아서 중독성이 있는 맛이다. 과육도 아주 탱글탱글 했다. 11월에 비엔나를 가신다면 마트가서 검붉은 자두를 꼭 드셔보길 바란다. 검은색에 가까울수록 맛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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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착한 후 몇시간 눈을 붙이고, 오전이 되어 오스트리아 현지 선불 유심칩인 A1심카드를 사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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