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Thailand)

방콕 짜뚜짝 시장 방문기

영트립 2017. 11.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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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짜뚜짝 시장 방문기

 

태국 방콕 쇼핑의 최대 묘미,

짜뚜짝 시장

 

제가 방콕에 새벽 비행기로 도착하고 잠시 몇시간 눈을 붙인 뒤 아침 일찍 다녀온 곳이 바로 짜뚜짝 시장(Chatuchak Weekend Market) 입니다. 방콕에서 아주 큰 시장으로 영업시간이 주말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다행히 일요일에 갔기 때문에 다녀올 수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보니 평일에도 열린다고는 하나 제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Chatuchak Market opening times:

(짜뚜짝 시장 영업 시간)

 

Wednesday and Thursday (Plant section only)

수요일과 목요일(식물코너만 운영) 7am-6pm

Friday (Wholesale only)

금요일(대형도매만 운영) 6pm-12pm

Saturday and Sunday (The whole market)

토요일과 일요일(전체 운영) 9am- 6pm

 

자세한 내용은 짜뚜짝시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현지에서 살고 있는 친구의 도움으로 편하게 자동차로 이동했지만 자유여행하시는 분들은 그랩카나 우버,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MRT지하철을 타고 Kampheang phet역에서 내린 뒤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여긴 워낙 크고 정신없기 때문에 사실 미로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하루만에 다 둘러본다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짜뚜짝시장지도

짜뚜작 페이지에 있는 지도입니다. 정말 어마무시하게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다 돌아보진 못했고 오후에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해서 오전에 일찍 갔다가 오후에 빠졌기 때문에 다 둘러보진 않았습니다. 사람이 엄청 붐비는 곳이라고 하니 분실물이 없도록 소지품을 꼭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친구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짜뚜짝 시장으로 아침 7시부터 부지런히 출발해서 도착한 뒤 아침 겸 점심으로 시장안에 뻥뚫린 음식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깜빡하고 미처 메뉴판을 찍지 못하고 주문만 해버렸는데 금액은 시장이라 일반 음식점들보단 저렴했습니다. 다만 왁자지껄하고 정신없는 분위기는 감안하셔야 합니다.

망고쉐이크, 수박쉐이크, 물, 볶음밥 3종류, 닭꼬치&돼지꼬치 1세트를 3명이서 총 600바트를 지불했으니 인당 200바트정도로 먹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짜뚜짝시장 돼지고기볶음밥

이건 베이컨 같은 고기가 들어있는 돼지(PORK)볶음밥입니다.

 

짜뚜짝시장 꼬치구이

이건 돼지와 닭의 앙상블 꼬치구이입니다. 되게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으로 위에 있는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안찍어도 맛있습니다. 소스는 간장도 아닌 것이 약간 액젓? 맛이 나는 소스고 레몬즙이 들어간 듯 시큼시큼 했습니다. 단짠단짠 극강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볶음밥마다 옆에 봇면 라임이 잘려져 나온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쭉 한바퀴 짜서 두르고 먹으면 됩니다. 이건 닭고기 볶음밥입니다. 후추가 위에 뿌려져서 나옵니다.

 

짜뚜짝시장 새우볶음밥

이 음식은 새우볶음밥으로 뭐니뭐니해도 새우가 짱이지 않나 싶습니다. 다 맛있었는데 전 그냥 새우볶음밥이 좋았습니다.

 

방콕짜뚜짝시장 망고쉐이크

이건 제가 시켰던 망고쉐이크인데 허여멀건한 색깔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하필이면 태국와서 처음 마신 망고쉐이크가 밍밍한 이상한 맛을 먹어서(망고가 제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척 실망했으나 머지 않아 태국의 다른 곳에서 먹을 망고쉐이크가 그 착각을 부숴버렸습니다. 그냥 이 가게 주인분이 고른 망고가 정말 최하등급의 망고였었던 듯 합니다.

 

방콕짜뚜짝시장 수박쉐이크

이건 친구가 골랐던 수박쉐이크였는데 정말 달콤하고 환상적이었습니다. 수박은 좋은 수박이었던 건지 복불복 쉐이크를 잊을 수가 없네요. 제 포스팅을 보시고 시키시는 분들은 또 다를지도 모릅니다.(ㅋ..)

 

짜뚜짝시장 자개기념품가게

여긴 제가 짜뚜짝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코끼리 기념품을 팔던 곳입니다.

자개로 만든 코끼리라서 정말 특이하고 이 코끼리는 여기 사장님이 공장을 갖고계셔서 납품한다고 합니다. 흥정해서 한마리에 400바트씩 해서 800바트 지불했습니다. (코끼리는 모름지기 코를 들고 있어야 제맛)

 

 

 

짜뚜짝시장의 자개샵

코끼리 속을 저렇게 자개를 하나하나 붙여서 매끄럽게 갈아내어 겉에 코팅을 시키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속은 나무입니다.

 

Nakorn shop

중형급 사이즈로 한 쌍을 샀고 명함까지 받았습니다. 직접 폰으로 만드는 영상까지 찍어서 갖고 계셨는데 자부심이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그 만큼 본인의 물건에 자신이 있다고 했습니다.

 

짜뚜짝시장 시계파는곳

 

짜뚜짝시장 가습기

 

짜뚜짝시장 캔들홀더

여러가지 캔들 홀더와 향초, 아로마 오일 파는 곳입니다.

 

방콕 짜뚜짝시장 등불파는곳

이렇게 예쁜 등들도 많이 있습니다. 캐리어 속에 넣으면 다 뿌서질 것 같아서 구경만 하는걸로 했습니다.

 

짜뚜짝시장 랜드마크

갑자기 날이 흐려져서 비가 살짝 쏟아졌는데 날이 흐린데다 역광까지 겹쳐서 사진이 제대로 나오진 않았지만 나름 짜뚜짝 시장의 랜드마크입니다. 여기서 앉아서 많이 사진 찍으시더군요.

 

이 근방에서 귀여운 지인 선물용 코끼리 동전지갑도 구매했습니다. 짜뚜짝 시장이 진짜 다른 도시와 상점에 비해서 가격이 훨씬 저렴하니 꼭 놓치지말고 많은 쇼핑 하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짜뚜짝 시장 코코넛아이스크림

 

코코넛아이스크림

 

코코넛아이스크림60바트

요건 시장 나가는 길에 길에서 사먹은 코코넛 아이스크림! 가격은 60바트! 토핑 골고루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코코넛 젤리 맛있습니다. 스티키라이스도 얹어서 먹었는데 과연 쌀이랑 아이스크림이 궁합이 잘 맞을지 궁금했는데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코코넛 껍데기 안쪽에 붙어있는 코코넛 육질도 파먹으면 뭔가 쫄깃하면서 식감이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즐길 수 있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꼭 한 번 사먹으세요!

 

 

짜뚜짝 시장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다채롭게 있는 방콕에서는 정말 꼭 가봐야하는 장소입니다. 저도 방콕에서는 하루만 머무는 일정이었음에도 꼭 넣어야만 했던 워너비 장소였죠. 태국에 여행 가시는 분들 특히 쇼핑좋아하는 여성분들께 강.력.추.천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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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30분 부터 11시30분까지 즐긴 뒤 저희는 이어서 친구의 차를 타고, 방콕 헬스랜드 마사지샵 사톤점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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