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Vietnam)

씨피닉스호텔 숙박후기

영트립 2017. 12.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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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피닉스호텔 숙박후기

 

가성비 굿!

조식도 굿!

접근성 SoSo.

 

가격 ★★★☆☆

시설 ★★★☆☆

서비스 친절 ★★★★☆

접근성 ★☆☆☆☆


베트남 다낭 씨피닉스 혹은 씨포닉스 호텔

(Sea Phoenix Hotel) 3성급

 

기나긴 지연의 끝에서 피곤하게 도착한 다낭의 첫날! 공항에서 그랩카를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약 10분 좀 넘게 걸린 것 같다. 참고로 현지인들 사이에선 씨피닉스가 아니라 씨포닉스로 발음해야 알아듣는다.

공항입국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다.

 

 

 

다낭씨피닉스호텔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40분경 이었다. 입구에서 보안직원이 짐을 들어주며 반갑게 맞아주었다.

 

씨피닉스호텔정문

원래대로면 그대로 체크인을 해서 방까지 짐을 들어다주고 팁을 드려야 했던 상황이었지만 일이 꼬여 우린 로비에 짐을 두고 계속 대기 해야 했다.

 

다낭씨피닉스호텔디너부페

호텔 내에서 수요일에 디너부페가 옥상에서 열리는 듯 하다. 호이안 셔틀버스 예약도 해준다.

 

 

 

씨포닉스호텔정문

입구가 계단이 꽤 많아서 짐을 들어주는 분이 있을만 하다. 오른쪽엔 주차장도 있고, 주차가 무료이다. 근데 사실 그랩카가 싸서 렌트카를 빌릴 필요가 없다. 그리고 오토바이들이 길에 너무 많아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씨피닉스호텔로비1

호텔 안에 여러 장신구들도 진열하고 판매중이다.

 

씨피닉스호텔로비2

로비가 꽤 큰데 향을 계속 피우는 지 특유의 냄새가 난다.

 

씨피닉스호텔로비3

쇼파가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씨피닉스호텔리셉션데스크

이곳의 체크인 시간은 14:30, 체크아웃은 시간은 11:30으로 정해져있다. 그래도 보통의 호텔들은 방만 준비되어 있다면 얼리체크인을 해준다. 태국에선 다 그랬었다.

그래서 당연히 될 줄 알았는 데, 막상 도착하니 방이 아직도 준비가 안되어 있다며 청소해야 한다고 했다. 좀 당황하긴 했었다. 그래서 남는 방이 없냐고 하니 풀북이라서 꽉차있다고 별 수 없이 기다려야 했다. 우리보다 나중에 온 커플은 방이 준비되어 있다고 바로 들어가서 더 짜증나는 순간이었다.

이유인 즉슨 우리가 묵을 예정인 방이 중국인들이 묵었었는데, 방을 더럽게 해놓고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는 바람에 치울게 많아서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씨피닉스호텔로비5

이건 반대쪽 쇼파이다. 인테리어가 베트남풍이아니라 유럽풍인데 향피우는 냄새때문에 베트남같다.

 

씨피닉스호텔로비정문

정문이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가격

호텔의 요금표이다. 각 시즌별로 객실 요금이 나와있는 데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플로 할인 받아 예약을 하니 저 금액과 다를 것이다.

 

다낭차량렌탈

리셉션 데스크에서 차량렌트와 투어까지 예약할 수 있다. 한국 돈으로 3~5만원 사이인 것 같다.

 

베트남다낭호이안셔틀버스

호이안으로 가는 셔틀버스도 여기 데스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 우리도 떠나기 하루전날에 예약했다. 왕복 1인당 15만동으로 택시비보다 저렴하게 나온다. 물론 인원이 많다면 그랩카가 더 저렴할 것이다. 우린 2인이라 셔틀을 타기로 했다. 픽업은 숙소까지 와주고, 드랍해준 호이안 주차장에서 밤 9시까지 와서 다시 타면 숙소 앞에 내려준다.

 

 

 

씨피닉스호텔평점

꽤 높은 평점을 받는 호텔이다. 아마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베트남다낭파라다이스마사지

이건 맞은편에 있는 마사지가게인데 여기 후기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씨피닉스호텔체크인

이미 초 폐인인 상태였던지라 하염없이 방이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야했다. 처음엔 15분 기다려 달라고 하고, 또 10분더 기다려달라고 하고, 늦추기를 계속 하다가 결국 그냥 14시 30분이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차라리 그렇게 오래 걸릴거였으면 우리보고 다른 곳에 있다가 오라고 말이라도 해주지 마냥 로비에서 근 1시간을 날렸다. 결국 린응사 가는 것은 포기해야 했다. 그나마 리셉션 직원들이 친절해서 다행이었다.

한국에서는 비행기가 고장나서 기다렸고, 베트남에 도착해서도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체크인때 따로 보증금은 받지 않았고, 예약했던 카드번호를 적어갔다. 그리고 여권을 복사해서 제시한 예약바우처와 파일에 같이 보관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묵었던 방은 1007호로 10층 객실이었다. 카드키 형태로 체크인 시 식권도 함께 준다. 왼쪽엔 시설별로 이용시간이 나와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씨피닉스호텔엘레베이터

내려올 때는 카드키를 안찍어도 되나 타서 올라갈 때는 카드키를 위에 갖다대야 엘레베이터 버튼이 눌린다. 조식 먹을 식당은 3층, 미팅룸은 4층, 마사지가게는 12층, 수영장은 꼭대기 14층이다.

마사지 받아보고 싶었으나 8시에 문닫는 다 하여 한 번도 받아보질 못했다.

 

다낭씨피닉스호텔10층

도착한 객실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화창한 날씨가 우리를 반겼다.

 

씨피닉스호텔오션뷰

바깥에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객실이다.

 

다낭씨피닉스호텔1007호

방 종류는 디럭스 트윈베드(Deluxe Twin Room) 2인실 방이다. 태국에선 객실에서 개미를 자주 만났는 데 여기서는 개미를 한 마리도 못봤다.

에어컨도 잘 나오긴 하는 데 청소를 잘 안하는 지 처음에 가동할 때 냄새가 안 좋다.

재밌었던 것은 하우스키핑 팁을 2만동(한국 돈 약 1,100원)씩 올려놓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어떤 날은 방석 데코, 어떤 날은 식물 화분 종류가 계속 바뀌어져 있었다. 데코레이션에 신경쓰는 듯 했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화장실

화장실도 자갈돌 데코레이션도 있고 깔끔하다. 물도 그럭저럭 잘 내려갔다. 그래도 한국만큼 내려가진 않는 다. 벽 끝쪽에보시면 샴푸와 바디샴푸가 큰 통에 담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샤워기도 높낮이 조절이 되어 편리하다. 발 닦는 타올 1개, 큰 바디타올과 작은 타올이 두 세트씩 구비되어 있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화장실2

왼쪽에 보시면 어메니티들이 있는 데, 이곳에서 그냥 리필해서 채워서 쓰는 통이라 가져가라고 준 것이 아니게 생겼다. 저 조그만 것은 바디로션과 헤어컨디셔너인데 로션은 찝찝해서 안써봤고, 컨디셔너도 한 번 써봤는 데 그닥이었다. 린스는 한국에서 가져가는 것이 낫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수영장

14층 꼭대기 루프탑 수영장의 모습이다. 수영장 운영시간은 06:00~19:00까지 이다. 그 후부터는 수영은 못하고 bar는 즐길 수 있다.

우린 일정 마지막 전날 낮 12시쯤 갔는 데 사람이 우리 밖에 없었다. 파란색 비치타올 구비되어 있으니 객실에서 흰 수건은 가져갈 필요가 없다.

보시면 인피니티풀은 아니고 저렇게 유리 칸막이로 막혀있다. 따로 튜브 대여는 없고 수심이 제일 깊은 곳은 1.6m, 안 깊은 곳은 1.4m이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수영장2

바깥의 광경이다. 이곳의 높이가 주변보다 높아서 아래가 한눈에 들어온다. 경치는 좋았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수영장3

괜히 필터끼고 찍은 것 같다. 너무 사진이 바래져서 나왔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수영장4

저 많은 건물들이 거의 다 리조트인 듯 싶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수영장야간

수영장에 밤에 올라간 모습이다. Bar는 11시까지 운영하는 데 이날 밤에 비가와서 즐길 수가 없었다.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수영장야간2

밤에는 수영할 수 없다. bar가 옆에 수영장과 같이 있는 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다.

 

베트남다낭씨피닉스호텔수영장야간3

원래는 이렇게 야경을 보면서 칵테일 한 잔해야 하는 것인데 하필 비가왔다.

 

씨피닉스호텔조식메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은 3층에 있으며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식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리셉션에서 체크인할 때 받았던 식권을 직원에게 꼭 제출해야한다.

호텔 조식 첫날의 메뉴모습을 찍어봤다. 뷔페식이고 사진에 보이는 것은 왼쪽 끝에 반허이, 앞에 정면은 요플레가 유리병에 담겨있는 데 맛있다. 꼭 매일 한 병씩 마셨다.

 

씨피닉스호텔조식메뉴2

오른쪽에 보이는 반허이(인기많은거 보이시는가?)를 먹을 때 필요한 각종 소스들이다. 보통 상큼한 피쉬소스를 뿌려서 많이들 먹는데 취향에 맞게 떠가면 된다.

 

씨피닉스호텔조식메뉴3

과일과 야채가 신선해서 먹을만 했다. 다만 튀김은 좀 많이 눅눅하다.

 

씨피닉스호텔조식메뉴4

여기에 오면 쌀국수를 직원에게 요청해서 받아갈 수 있다. 오른쪽에 식빵이 보이는 데 진짜 맛없다.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고수랑 파는 본인이 알아서 넣어서 먹으면 된다.

 

씨피닉스호텔조식메뉴계란후라이

여기도 조리대인데 직원에게 요청해서 오믈렛 또는 계란후라이를 받아갈 수 있다. 한 번 해달라고 할 때 2개를 해주니 two라고 말하면 4개를 받아가니 조심하자.

오믈렛은 토핑을 고를 수 있고, 달걀프라이는 원사이드에그(써니사이드업-반숙), both side(양쪽 다 굽기-완숙)를 고를 수 있다.

 

씨피닉스호텔조식음료수

음료코너인데 주스가 다 떨어지면 직원에게 말해서 채워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맨 왼쪽의 라임주스가 맛있었다.

 

씨포닉스호텔2017년10월조식첫째날

첫 번째 조식이다. 쌀국수가 아주 맛있었다. 얇은면이 제일 내 취향에 맞았다. 수박이 달기는 했는 데 그냥 그랬고, 볶은밥은 완전 별로였다. 방울토마토가 신선해서 많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반허이가 괜찮으니 가져다 드시길 바란다.

 

씨포닉스호텔2017년10월조식둘째날

둘째 날의 조식이다. 맙소사. 쌀국수가 아니다. 당면이다. 완전 실망대실망. 국물은 좋아서 국물만 마셨다. 그래도 과일에 람부탄과 용과가 나와서 좋았다. 그걸로 배를 채우다시피 했고, 딤섬은 홍콩 생각하고 먹었다가 망했다. 그냥 햄과 야채와 과일로 먹었다.

 

씨포닉스호텔2017년10월조식셋째날

셋째 날의 조식이다. 쌀국수면이 또 다르다. 이건 칼국수 면처럼 두꺼운 면인데 아무래도 첫째 날의 쌀국수보다는 별로였다. 람부탄과 용과는 사랑입니다. 스프링롤도 나와서 먹어봤는 데 춘권 느낌이 난다. 그리고 접시에 있는 국수요리도 맛있다. 짭쪼름하게 양념이 되어있고 얇아서 간이 잘 배어있다.

그리고 저기 뒤집혀 있는 버터가 있는 데, 좋은 버터다. 베트남이 한국보다 버터가 싸서 맛있는 버터가 호텔에 나온다.

 

네번째 조식이다. 이건 인천으로 돌아가는 아침이라서 간단히 먹었던 날이다. 다행히 처음 먹었던 맛있었던 쌀국수면으로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저 얇은 면이 씨피닉스 호텔 조식 쌀국수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면이다. 앵커버터를 바게트에 발라먹고 과일로 배를 채웠다.

 

씨포닉스호텔조식오믈렛

이건 오믈렛을 찍어봤다. 토핑을 딱히 고르지 않고, 전부다 넣어달라고 해서 매우 복잡하게 생긴 오믈렛이 완성됐다. 맛있었다. 야채가 많이 들어있어서 건강에도 좋은 느낌이다.

 

어떤가. 지금까지 씨포닉스 호텔이었다.

조식도 나쁘지 않고, 시설도 좋은데 다만 접근성이 좋지 않다. 시장이나 다낭 시내를 나설 때마다 그랩카를 타야한다. 그것만 빼면 호텔 오른 쪽 옆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실력 좋은 로컬마사지가게도 있고(아까 위에 있던 맞은편 가게 아님) 가성비가 좋아 안성맞춤인 곳이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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