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Thailand)

끄라비 4섬투어(plus 1 bay) 일명 5섬투어 현지 여행사 예약하기

영트립 2017. 11. 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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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4섬투어(plus 1 bay) 일명 5섬투어 현지 여행사 예약하기

 

흥정의 재미도 느껴볼 수 있는 현지 여행사 투어 예약 

직접 도전하자!

 

저희는 미리 한국에서 여행사(몽키트래블이나 네이버 여러 여행사까페)를 통해 미리 예약할지 현지에서 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자유여행이니 직접 현장에서 흥정도 해보면서 부딪쳐보기 위해 예약을 안하고 갔습니다. 현지에서는 보통 전날에도 투어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아바씨 리조트에서 나온 뒤, 점심 먹기 전에 내일 할 투어 예약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길도 안 건너고 아오낭 비치쪽으로 쭉 길따라 내려오다 보면 왼쪽에 노점상 같은 여러 투어 여행사들이 조그맣게 있습니다. 사진을 찍었는 줄 알았는 데 안찍어서 너무 아쉽네요.

그 중에서 가격과 성격이 맞는 분과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종이에 예약증을 써주는 데 사실 이게 제대로 예약이 된건 가 싶긴 하지만 다음 날 로비에 썽태우(성태우) 태국의 트럭이 태우러 오는거 봐서는 잘 운영이 되는 듯 합니다.

 

 

저희는 Andaman Krabi 업체에게 예약했습니다. 예약 받으시는 여성분이 히잡을 둘러쓰고 있습니다.

 

끄라비 4섬투어 현지 여행사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예약했던 업체의 투어안내 팜플렛 입니다.

4섬 투어이며 1개의 만(bay)이 포함된 프로그램입니다. 왼쪽 상단의 가격을 보면 아시겠지만 스피드보트로 타고 다닐지 롱테일보트로 타고다닐지에 대해서 가격이 다릅니다.(끄라비의 대표적 섬투어 프로그램들이 홍섬투어와 4섬투어, 피피섬 투어 등이 있는데 스노클링 시간이 긴 것이 4섬투어라 합니다.)

 

끄라비 4섬투어 가격

이게 좀 더 확대해서 찍어본 내용입니다. 스피드보트의 경우 정말 빠른 이동이 가능하지만 후기를 보니 스피드가 너무 빨라도 파도에서 튕겨질때마다 엉덩이가 아프고 삭신이 쑤셨다는 내용이 많아 저와 제 친구는 느긋하게 즐기는 롱테일보트로 골랐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스피드보트보다 롱테일이 더 쌉니다.

 

선셋까지 볼 수 있는 원데이투어가 있는 반면, 오후에 일정이 끝나는 반나절 투어가 있는데 일단 저희는 반나절 투어로 하고 점심 때는 마사지 받고 쉬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크라비 4섬투어 비용

여기서 중요한 팁이 있습니다.

바로 가격 흥정입니다. 한국에서 여행사 업체를 통해서 할때는 따로 가격 흥정이 되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가격흥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써있는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저 팜플렛 가격대로 투어를 즐기신다면 정말 정말 바가지 제대로 당하는 겁니다.

 

 

 

일단 여행사 직원이 먼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물론 다 영어입니다.

 

"지금 4섬투어 성인 롱테일보트 가격이 1600바트인데 행사중이라 50%세일해서 800바트에 예약할 수 있어. 아주 좋은 딜이지."

 

그러면서 투어의 내용을 자랑스럽게 설명합니다. 스노클링도 40분하고, 점심은 타이푸드로 뷔페식을 제공하고, 물과 맛있는 과일들도 제공해준다면서요. 그런데 그런 내용들은 어느 업체나 다 똑같습니다. 그냥 점심식사메뉴가 조금씩 차이가 날 뿐이죠.

 

즉, 우리는 저런 소리에 넘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800바트면 몽키트래블 가격이랑 똑같은데 저희가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서 예약할 필요가 없죠.

 

그럼 실망한 표정을 지으면서 "우리생각보다 좀 비싼데? 미안 다른곳 들렸다가 올게!" 그리고 옆에서 친구가 빨리가자는 한국말을 내뱉는 순간 여행사 직원의 태도는 급변합니다.

 

"그럼 600바트! 이 이하는 안돼! 이게 우리 지금 최하 가격이야. 어딜가도 똑같아!"

 

이렇게 실토를 합니다. 그때 한 번 더 다른곳 가보자 이런 뉘앙스를 취했을 때 직원이 끝내 아쉬운 표정으로 잡지 않는 다면 정말 그게 마지노선인 겁니다. 물론 성수기나 비성수기냐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저흰 그래도 9월이라 비성수기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저와 친구는 인당 600바트에 예약을 걸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투어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전 8시 15분 호텔 픽업

프라낭 절벽동굴 만(Phra Nang Cave Bay) 40분 자유시간

치킨 섬(Chicken Island) 잠깐 사진만 찍음

텅밍 섬(Tung ming Island) 스노클링 30분

텁 섬(Tup Island) 30분 자유시간

포다 섬(Poda Island) 1시간 30분 (점심 타이음식 뷔페 제공)

오후 2시 30분~3시 사이 호텔 드랍

 

이것이 바로 크라비(Krabi)4섬투어인데 5섬투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프라낭베이를 섬으로 착각해서 그런다고 합니다.

 

 

 

여기서 예약을 할때 직원이 설명해주는 데, 태국에서는 나라에서 섬투어를 하는 사람에게 내국인은 40바트, 외국인은 섬국립공원 입장료 400바트를 세금으로 내야한다고 말합니다. 이 돈은 여행사가 가지는 돈이 아닙니다. 처음엔 저도 반신반의해서 이거 삥뜯기는 건가? 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필리핀에도 존재하는 섬환경보존비 같은 개념입니다. 그래서 이 돈은 예약할 때 내지않고 투어를 갈 때 배에 타기전 현장에서 단체로 걷고, 나중에 인솔가이드가 세금을 따로 냅니다.

 

끄라비 4섬투어 섬 입장료

제가 Tup 아일랜드에 도착했을 때 본 안내 표지판을 찍어왔습니다. 오른쪽에 Foreigner(외국인) Adult(성인) 400바트로 나와있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보면 저렴한 300~400바트 사이로 예약하신 경우 보트가 정말 느리고 안좋은 배로 주거나 투어시간이 무척 짧았다는 경우가 많으니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4섬 투어 편에서 다시 후기를 말씀드리겠고, 이렇게 저희는 성공적으로 현지 여행사 투어예약을 마쳤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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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낭비치 해변가를 구경하려고 다시 마저 가던 길을 쭉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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