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Thailand)

태국 피피섬 불쇼 구경(STONES)

영트립 2017. 12.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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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피피섬 불쇼 구경(STONES)

 

피피섬의 화려한 밤

 

밤이 되면 피피섬은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불쇼가 펼쳐진다. 저녁을 먹고 해변가로 나가니 몇몇 특징적인 bar에서 불쇼를 준비중이었다. 주요 불쇼가 펼쳐지는 곳은 약 세군데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앉아서 보면 된다.

 

피피섬 slinky 불쇼

여기는 의자에 앉아서 볼 수 있는 곳이다. SLINKY라고 쓰여있다. 우린 좀 더 지나서 다른 곳도 보기로 했다.

 

피피섬 stones 불쇼

영트립과 친구는 이 곳으로 고르기로 했다. STONES라고 되어 있고, 해변에 앉아서 보는 곳이다.

 

 

 

피피섬 불쇼

이 곳은 따로 불쇼를 진행하진 않는 듯 했다.

 

피피섬 스톤즈

어떤 서양인이 봉을 돌리면서 불쇼를 한창 연습중이었다. 이 곳에서 일하시는 분 같지는 않고 놀러온 관광객인데 참여할려고 하는 모양이었다.

 

Phiphi stones

불쇼가 슬슬 시작할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술을 마시다가 어느새 이렇게 가득 자리를 채우고 앉았다.

 

phiphi fireshow

눈길을 끌기 위해 해변가에도 이렇게 장식물을 설치해놓았다. 마치 야광의 느낌?

 

phiphi stones fire show

8시 20분쯤 되니 본격적으로 화려한 불쇼가 시작되었다. 사람들의 반응도 무척 뜨겁다. 쇼가 시작되면 해당 Bar의 직원들이 메뉴판을 들고다니면서 술을 주문하겠느냐고 물어본다.

나와 친구는 그냥 술 안시키고 쇼만 지켜봤다. 술을 시키지 않아도 자리에서 쫒아내지 않는다.

 

피피섬 해변가 불쇼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맨 앞자리나 3번째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쇼를 한참 지켜보다보면 사고도 발생한다. 가끔 실수를 하면 불덩어리가 관객석으로 날라오는데 정말 위험천만한 순간도 있었다.

자리운도 있어야 하는데 우리 앞에 앉은 이 덩치 큰 아일리쉬 남자가 계속 들락날락해서 정신사나웠다. 술도 취했는지 중심도 잘 못잡고 담배는 계속 피워대서 정말 짜증났었다.

 

 

 

피피섬 밤에 펼쳐지는 불쇼

아주 어린 아이도 불쇼에 참여해서 봉을 돌리는 데 실력이 어마어마 했다.

 

직접 촬영한 불쇼 영상이다. 다들 어마어마한 실력자들이다.

 

태국 피피섬 불쇼

쇼가 무르익어갈 때 쯤 보면 바다의 밀물이 몰려온다. 그래서 점점 좌석이 줄어든다.

 

한 시간이 지나면 불쇼는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간다.

 

태국 피피섬 불쇼 하이라이트

하이라이트로 꼬마 아이가 올라가서 아름다운 불탑을 만들며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한다.

 

태국 피피섬 불쇼 하이라이트2

피나는 노력을 해서 저렇게 멋있는 쇼를 보여주시는 분들께 박수를 보낸다. 이 분들이 피피섬을 더욱 더 매력있게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이 불쇼는 피피섬에서 숙박하는 사람들만 볼 수있는 쇼니 그리 많은 사람들이 보지는 못했을 것이다. 피피섬이 그래도 괜찮았던 것은 이 불쇼 덕분이었다.

 

 

 

그리고 남자 혼자라면 모를까 여자 혼자서는 자유여행으로 추천하지 않는 다. 숙소로 돌아가는 밤길이 무척 위험하다. 필자는 친구와 함께 했던 여행이었기에 괜찮았지만 술취해서 제정신 아닌 사람들도 많고, 밤도 엄청 깜깜하다.

불쇼가 끝난 시간이 9시 30분쯤 이었는데 불쇼만 보고 바로 숙소로 돌아가길 추천한다. 괜히 더 놀다간다고 밤늦게까지 객기부리는 짓은 하지 않길 바란다.

 

혹시나 피피섬에서 숙박할 계획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불쇼는 꼭 놓치지 말자.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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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의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푸켓으로 떠나는 다음날 펼쳐진 눈물겨운 탈출기 함께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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