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오스트리아(Austria)

오스트리아 립스 오브 비엔나(Ribs of Vienna)

영트립 2020. 3. 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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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오브비엔나

 

명성보다 다소 아쉬웠던

립스 오브 비엔나

 

다시 영트립이다. 요즘 코로나19때문에 여행기가 왠말이냐 싶은데, 이 여행기는 무려 2년 반전에 다녀온 후기로 오해가 없길 바란다.

비엔나 여행기를 얼른 끝내고 싶은데 (어느덧 2017년에 다녀왔던 터라) 핑계일 수 있겠지만 사실 그동안 바빠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사실 요즘도 그렇지만 그래도 2018년에 다녀온 말레이시아와 2019년에 한 번 더 다녀온 태국여행기까지 써내려간다면 해외여행기는 그것으로 정리될 듯 하다. 그렇다면 다시 비엔나에서 보냈던 후기를 다시 시작한다.

 

디저트로 맛있는 자허토르테를 먹었다면 저녁으로는 립을 먹을 차례! 비엔나에선 1일 1립이라고 할 정도로 립 요리가 무척이나 유명하다. 이에 영트립도 질세라 기존에 메일로 예약해두었던 립스 오브 비엔나를 방문했다.

예약법이 궁금하신 분은 일전 후기로 보시면 되겠다. --> 오스트리아 빈 립스오브비엔나 예약

 

 

 

가격 ★★★☆☆

서비스 ★★☆☆☆

맛 ★★★

위생 ★★★★

시설 ★★★

 

 

Ribs of Vienna

 

영업시간

 

평일 12:00~15:00/17:00~00:00
주말 12:00~00:00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얼른 들어가보자.

 

지하 계단을 내려가면 된다.

 

붉은색 메뉴판을 획득했다.

 

가격은 2017년도 기준이기 때문에 그사이에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카이저 흑맥주를 시켰다!(캬~)

 

 

당연히 나의 초이스는 립스 오브 비엔나! 15.90유로!

 

 

 

인테리어가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돋보였다.

 

예약을 하지 않는다면 웨이팅을 오래해야한다. 우리가 들어갈때도 줄선 사람들이 있었다.(실내는 꽉찬 상태) 사실 지하에 있어서 환기는 거의 되지 않는 느낌이고 공기는 탁했다.

 

주문한 흑맥주가 먼저 나왔다.

 

한국에서는 정말 맛보기 어려운 맛이다. 술을 싫어하는 영트립이지만 이곳의 흑맥주는 정말 신선하고,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이라 다 마실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주문한 립이 도착했다! 양배추 절임은 어딜가나 다 주는 데 오스트리아만의 절임 양배추(마치 우리나라의 김치가 꼭 나오는 것처럼)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새콤하면서도 개운한 느낌!

 

립이 윤기가 촤르르 흐르는데 사실 크기가 매우 작다. 립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3유로 정도 저렴한 편이었는데 립의 크기가 작아서 그런것 같았다. 살도 별로 붙어있지 않다. 아주 유명한 곳이라 잔뜩 기대에 부풀어 예약까지 하고 간 곳 치고는 썩 마음에 들진 않았다. 맥주는 합격점이었지만 말이다.

 

 

 

빌지는 참고하라고 올려드린다. 팁도 주었었는데 사실 서비스를 딱히 친절하게 받았다고 느끼진 않았고 형식적이긴 해서 안주고 싶긴했는데 매너상 줘야할 것 같아 5유로 정도(사실 1유로짜리가 없었다.) 주었던 듯 하다.

 

문을 나서면서 찍어보았다. 사실 립스 오브 비엔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차라리 다른 곳의 립을 새로 발굴해보거나 힌터홀츠가 음식의 질은 더 낫다. 맥주는 맛있게 한잔 걸치고 나서 불켜진 시청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시청쪽으로 향했다.

 

 

 

 

 

길을 걸어 트램을 탔다.(구글지도 사랑합니다!)

 

트램안쪽에서 밖을 바라본 풍경

 

시청을 왜 이렇게 모서리에서 밖에 찍지 않았냐고 한다면, 불이 꺼져있어서 정면까지 걸어갈 필요성을 못느꼈다. 너무 늦게 도착한건지 가운데 만 불이 켜져있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이때 당시 영트립의 잠시나마 카카오톡 배경사진이었다.

 

소화를 시키고 다시 숙소로 돌아오기 위해 이번에는 지하철을 탔다. 숙소까지는 한 번 갈아타야하는 상황!

비엔나는 호선별로 지하철이 색을 다 입혀 놓아서 신기했다.

 

연보라색의 U2 호선!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뚜뚜뚜뚜뚜

 

중간에 갈아타러 역으로 이동중이다. 추적추적 비가내린뒤라 저 멀리 놀이공원이 보인다. 저건 다음번 포스팅에서 설명하겠다.

 

 

비엔나 숙소로 돌아가는 지하철 타기 전에 동네 마트를 한 번 더 들려보았다. 각종 하리보젤리가 즐비하게 늘어져있다. 여기서 하리보 두가지 정도를 구매해서 다시 숙소로 출발!

 

 

 

이 문 사진은 왜 찍었냐 하면 사실 그동안 자동으로 열리는 문만 생각하고 아무생각 없이 서 있었는데 일부 전동차는 이렇게 생긴 손잡이를 수동으로 지하철 문을 양옆으로 당겨서 열어야 한다. 지하철을 문을 직접 연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는데 영트립을 당황케한 약간의 해프닝이었다. 옆에 계신분이 당겨줘서 알았었는데 이것도 신기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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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내용은 판도르프 아울렛 방문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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