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말레이시아(Malaysia)

쿠알라룸푸르 잘란알로 야시장과 부킷빈탕 거리

영트립 2020. 3. 2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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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야시장 그리고 부킷빈탕

 

영트립과 일행들은 기나긴 시간동안 먹지를 못해 다같이 주린 배를 움켜쥐고 서둘러 잘란알로 야시장으로 향했다. 에어아시아의 깜짝 비행시간 변경으로 인해 이날 여행계획이 다 틀어지고 밥도 못먹고 지칠대로 지쳤던 영트립 일행이었다.

 

 

호텔에서 그랩카를 타고 나왔는데 사람이 어마어마 하게 많아서 길이 엄청 막혔다.

 

차로 꽉막혀서 결국 부킷빈탕에 거의 다 와서는 내려서 걸어올라갔다.

 

한창 행사중인지 사방팔방에서 폭죽과 불꽃놀이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부킷빈탕에 마사지 샵이 길거리에 매우 많았다. 이날 마사지는 받을 시간이 없었고, 빨리 환전부터하고 시장가서 밥먹고 과일을 사서 돌아올 예정이었다.

 

 

 

 

다행히 호텔 임페리얼에 있는 환전소가 아직 문을 닫지 않았다. 천만 다행이었다. 얼른 환전을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임페리얼 호텔 안에 있는 환전소인데 여기가 환율을 잘쳐준다고 소문이 났다.

 

 

야시장쪽으로가면 발 디딛을 틈이 없이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겨우겨우 인파를 헤치고 길거리에 있는 식당 아무 곳이나 들어갔다.

 

근데 야시장 가격이 생각보다 꽤 비쌌고, 칠리크랩을 시켜볼까 하다가 다음날 있을 투어프로그램 식사에 포함되어 있어서 메인 디쉬같이 생긴 151번 바나나리프 그릴피쉬와 160번 사테, 그리고 음료 3종을 시켰다. 솔직히 너무 주변이 정신산만해서 간단하게 먹고 나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사테가 먼저 나왔다. 짭조름하니 맛있었다. 태운 부분이 꽤 있었지만 야시장인데 어떡하겠나 싶었다.

 

우리의 음료 3종이 나왔다. 음료는 정말 기대 이하였다. 정말 목만 축인 정도 뿐이었고 맛없는 과일을 쓴 것 같았다. 원래 동남아에서 마시는 음료는 맛없기가 참 힘든데, 실망스러웠다.

 

사테 한번 확대해보았다.

 

바나나리프 그릴드 피쉬가 나왔건만 비주얼은 최악이고 간이 좀 짰다. 배가 너무 고파서 다 먹긴 했지만 영 아니었다. 여태 영트립이 동남아음식들이 싸고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말레이시아 음식과는 정말 잘 맞지 않는 것 같았다. 앞으로도 이어서 말레이시아 음식들 후기가 나올텐데 인스턴트가 제일 맛있었다. 항상 로컬 현지인들이 먹는 것을 도전하는 편인데, 태국과 베트남에 비해서는 입에 안 맞았다.

 

차라리 이런 길에서 파는 음식이 더 맛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타 다른 블로그에서도 많이 보이는 사탕수수음료 였건만 우리는 또 데일까봐서 그냥 과일상점에서 얼른 과일이나 사고자 했다.

 

이 수많은 끝도 없는 엄청난 사람들이 보이는가. 걸어다니기 조차 힘들었다.

 

 

 

철판아이스크림을 신나게 만들고 있다.

 

 

여기가 우리가 과일을 샀던 곳이다. 남자 사장님이 참 친절하시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43링깃에 망고를 잔뜩 사왔다. 먹기좋게 컷팅까지 다 해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편의점에 들러서는 말레이시아 오면 꼭 산다는 아이셔젤리를 맛별로 구매하고, 내일 아침에 먹을 컵라면을 구매했다.

 

 

지친 발걸음을 이끌고 다시 그랩카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아저씨가 이쁘게 컷팅해주신 망고들, 여행기간내내 먹을 정도로 양이 매우 많았다.

 

저 젤리는 무척 시긴 했지만 영트립은 포도맛이 제일 좋았다. 다들 호불호가 있겠지만 마트에서 대량으로 사기전 편의점에서 저렇게 낱개로 먹어보고 본인 마음에 드는 젤리를 한국으로 오기전 구매하면 될 것 같다.

돌이켜보면 말레이시아에서 먹은 음식 중 미고랭 볶음 컵라면이 제일 맛있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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