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말레이시아(Malaysia)

쿠알라룸푸르 푸트라자야, 크루즈 투어 후기(with 투어말레이시아 1탄)

영트립 2020. 3. 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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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트라자야 크루즈 투어 후기

 

아름다운 핑크모스크와 거대 호수를 만나다.

 

영트립이 기존 태국과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를 방문했을 때에는 따로 여행사를 끼지 않고, 아예 100% 자유여행으로 현지에서 투어를 해결했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자유여행을 준비하다보니 쿠알라룸푸르의 관광명소는 계속 그랩카로 움직이기에는 이동동선이 너무 길어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반딧불 투어 역시 개인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찾다보니 굳이 패키지로 여행을 가지 않고도 투어만 따로 예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선택하였다. 매우 알차게 잘 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던 투어프로그램이라 추천한다. 영트립은 투어말레이시아의 네이버 카페에서 미리 프리미엄 푸트라 반딧불 투어를 사전에 예약하고 갔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투어비용은 2018년 3월 당시 1인당 58,350원이었고, 사전 계좌이체를 통해 예약했다. (절대 협찬이 아닌 직접 돈주고 다녀온 후기이니 오해는 없길 바란다.)

 

오전엔 호텔 인피니티풀에서 신나게 놀고 오후 1시 30분 쯤에 맞춰 투어준비를 했다.

앞서 인피니티풀을 못보신 분들은 다시 보고 오자.

 

예약한 투어에 맞춰 현지에 있는 한국인 가이드와 카카오톡으로 연락하여 로비에서 만나고 미니밴을 타고 출발했다. 미니밴에 사람들이 꽉차서 풀북으로 갔다. 거의 8~10명정도의 인원이었다.

 

핑크모스크

첫번째로 도착한 곳이 바로 핑크모스크가 있는 곳인데 날씨가 너무 안좋아서 갤럭시 기본카메라로는 도저히 역광 그 자체였다.

 

핑크모스크 인생샷

여기가 바로 많은 분들이 핑크모스크를 배경으로하여 하여 인증샷을 찍는 플레이스이다. 결국 사진보정어플의 힘을 빌렸다.

 

핑크모스크 인증샷

 

푸트라자야 투어

참고로 이때 당시 처음 겪었던 일이지만, 말레이시아 현지인 분들이 사진을 같이 찍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갈 때마다 있었다. 주로 어린 학생들이나 20대정도로 보이는 사람들이었는데 남녀를 불문하고 갑자기 다가와서 한국인이면 같이 사진찍어달라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는 응해주지는 않았다.

딱히 안 좋은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아니었고 한국인에 대한 인기가 아주 절정을 찍고 있었던 시기에다가 한류열풍이 불고 있어서 그랬다. 우리가 연예인도 아니고 그냥 일반인 이었는데도 사진요청이 들어와서 당황하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그럴지는 모르겠다.

 

가끔씩 햇빛이 비추기도 했다.

 

 

 

 

 

 

여기서부터는 약간씩 일정이 갈리는데, 크루즈는 옵션이기 때문에 타지않는 분들은 크루즈 운행시간 약40여분정도를 자유시간으로 하였고, 크루즈를 선택한 영트립일행은 한번 타보기로 했다. 참고로 비용은 이미 한국에서 계좌이체로 다 식사, 서비스이용료, 입장료, 팁 등 포함금액으로 따로 추가비용 없이 오롯이 프로그램을 즐기기만 하면 되었다.

 

 

드디어 출발하는 푸트라자야 크루즈!

 

 

 

 

이런 거대한 인공호수를 만들었다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전통 옷을 입고계신 현지인도 있어서 신기했다.

 

출발한지 얼마 안되어 갑자기 엄청난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엄청난 폭우를 뚫고 약 30여분간의 크루즈 투어가 끝났다. 내리고보니 크루즈를 선택하지 않으신 분들은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해 다른 곳을 가지 못하시고 계속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우린 크루즈를 선택하길 잘했던 것 같다.

 

바닥에 흥건한 물기가 보인다.

 

이제 일명 핑크모스크인 푸트라 모스크로 입장한다. 사람도 엄청 많다.

 

 

신발을 벗고 입장하는 특이한 점이 있다.

 

 

 

 

 

핑크모스크 내부

 

핑크모스크에 들어가기전에 복장규정이 있기 때문에 여자들의 경우 머리까지 가리는 모자를 쓰는 긴 후드를 준다. 마치 해리포터속에 나오는 망토같이 생겼다.

 

핑크모스크 후드 체험

 

사진을 이렇게 천장이 보이게 찍어주는 것이 전매 특허! 우린 방법을 몰랐는 데 옆에 계시던 현지 관리자분이 갑자기 찍어주셨다. 감사했다.

여기서도 어떤 여고생이 함께 사진찍어달라는 요청을 수줍게 했는데, 우린 사진을 모르는사람과 같이 찍기가 그래서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면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있는데 본인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발음이 맞는 지 봐달라고해서 참 귀여웠다. 한류열풍이 2018년에 이렇게 대단했다니 참 신기했다. 아마 이제는 방탄소년단으로 그 열기가 더 가열되지 않았을까 싶다.

 

핑크모스크의 내부는 약 10분정도로 짧게 돌아보고 나오는 코스였다. 내부를 나와 옷벗기 직전 가이드님이 찍어주셨던 사진이다.

 

비가 어마무시하게 쏟아져서 투어사에서 긴 장우산까지 빌려주셨다. 워낙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는 시기여서 투어사를 이용하면 이런점이 참 좋은 것같다.

 

거대 장우산을 쓰고 걸어서 또 다른 사진 스팟인 국무총리 집무실 앞으로 향했다.

 

 

실제 날씨는 이렇게 안 좋아 사진이 너무 안나왔다.

 

가이드님이 사진을 많이 찍으셔서 이제 사진에는 거의 도가 트신 것 같았다. 투어 중에 찍은 사진들이 다 마음에 들었다.

 

이제는 밴을 타고 10분정도 이동하여 법원 앞에 도착했다. 여기서도 사진 한 컷을 건졌다.

 

쿠알라룸푸르 법원

 

말레이시아 법원

 

아이언 모스크

바로 뒤를 돌면 아이언 모스크가 기다리고 있다.

 

아이언모스크 인증샷

 

이날은 자전거 대회가 있었던 모양이었다. 도로가 통제되고 있었다.

 

첫번째 여행코스였던 푸트라자야 크루즈, 핑크모스크 체험이 끝났다. 여기까지가 투어말레이시아에서 제공되는 프리미엄 푸트라 투어와 프리미엄 반딧불 투어와 다른 코스이고 이후부터는 동일하다. 프리미엄 반딧불푸어는 국립모스크와 바투동굴을 가는 코스인데 이것도 끌리긴 했으나 바투동굴의 272계단을 오르는 것은 힐링투어와는 맞지않을 것 같아 푸트라를 택했었다. 지금 생각해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곧이어 다시 밴을 타고 약 40분~50여분간을 이동하여 삭티사원으로 향한다. 이동시간 중간중간 가이드님께서 말레이시아의 문화와 경제상황에 대한 이야기썰을 아주 재미나게 풀어주신다. 말레이시아가 산유국이라는 것은 이날 처음 알았다. 그래서 기름이 생수값보다 저렴하고 자동차구매를 나라에서 장려하여 대출도 잘 해주어 돈이 없이도 비싼 차를 구매하기 쉽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차를 사고 싶은 젊은 친구들에게 참 매력적이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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