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Vietnam)

호이안 상가쇼핑 그리고 로컬마사지

영트립 2018. 1. 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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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로컬마사지 후기

 

호이안에선 좋은 마사지

받을 생각 하지말자.

 

호이안 구글 인터넷까페

신나게 반미를 먹고 시내 구경을 하는 길이다.

 

호이안 바버샵

바버샵이 있는데 실제로 현지인 남성분들 뿐만아니라 외국인들도 여기서 면도와 머리를 많이들 깎고 있었다.

그리고 호이안은 올드타운의 느낌도 갖고 있는 곳인데 후기를 보면 도시 유지비 명목과 동시에 사원 등 특정 장소에 들어갈때는 입장권이 필요하다는 글을 볼 수 있다. 12만동(6천원)정도라고 하는데, 나와 친구는 그런 곳에 들어갈 생각도 없었기 때문에 안 샀다.

그리고 표를 사라며 "티켓! 티켓!"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이 길목에 나타나는 데 그냥 눈도 안 마주치지 않고 걸어가면 신경도 안쓴다. 그리고 웃긴 것은 어떤 분 블로그에 쓰인 말처럼 진짜 서양인들한테는 표 사라고 아무 강요 안하고 동양인들 한테만 달라 붙는다.

 

 

 

솔직히 말해서 이게 정확히 정말 정부에서 제대로 운영하는 입장료라면 다낭 공항에 들어갈때 공항세를 받는 것처럼, 이미 호이안 도시 경계에 차로 진입할 때 입장료를 받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다. 아니면 그 특정 사원이나 유적지 앞에서만 받아야하는 것이 맞다.

그러니 이 정체불명의 입장료에 대해선 뭔가 확실한 신뢰를 주는 절차와 제도마련이 시급하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관광객 삥뜯는 행위일 수 밖에 없다.

 

호이안 미쓰리

지나가다 보게된 미쓰리! 여기도 화이트로즈 맛집이라고 해서 유명한 곳인데 너무 배가 불러서 먹어보지 못했다. 아쉽긴 했지만 발걸음을 돌렸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 데 한국인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오신 분들도 많아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다. 엄청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는 아기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외국이라서 종업원들이 아기들을 제지 안하고 있었는 데, 부모들도 신경을 안쓰고 그냥 냅두고 있었다. 눈살 찌푸리는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호이안 미쓰리 맞은편

미쓰리의 맞은 편 건물인데 예뻐서 찍어봤다. 날이 우중충해서 색감이 그리 뚜렷하진 않지만 자전거 두대가 사진구도를 괜찮게 만들어준다.

 

호이안 미쓰리 맞은편2

이건 필터넣어 찍어봤다.

 

 

 

호이안 상가

길거리 노점상에서는 귀걸이도 구매했다.

레드스톤 은귀걸이 12만동(5,900원)

파란스톤 부엉이 은귀걸이 9만동(4,400원)

 

이 쪽은 호이안 시가지를 지나가다 보면 큰 쇼핑몰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린 이 안에서 장장 2시간 가량을 정신 없이 흥정하며 쇼핑했다. 여기는 상가건물은 호객행위와 가격 바가지가 장난이 아니니 무조건 반이상 깎고 시작해야한다.

 

베트남 아오자이의상 조각상 스몰사이즈 5만동(2,460원)

천 슬링백(15만동) + 전통 수제 하늘색 수놓은 천지갑(8만동) = 23만동인데 DC해서 201,000동(9,880원)

 

사실 이 가격도 깎는다고 깎은 가격인데 백프로 맞는 가격인지는 확실치 않다.

 

 

 

호이안 로컬마사지 가게

뒤이어 쇼핑을 끝내고 지친 다리를 위해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길거리 아무데나 있는 로컬 마사지를 받기로 했는데 구글에는 등록이 안되어 있어서 지도 첨부를 하지 못했다.

왼쪽 문에 비친 글씨를 대충 읽어보면 켄디스 스파라고 씌여있는 듯 하다.

 

호이안 로컬마사지 가게2

룸에 들어가지도 않고 그냥 길바닥에 있는 곳이라 쇼파에 앉아서 야외를 바라보며 풋마사지를 받았다. 매우 허름한 가게 행색이다. 그래서 사실 실력자가 있었으면 하고 기대했었다.

 

호이안 로컬마사지 비추천 후기

마사지사분들은 친절하긴 했지만 실력이 영 시원찮다. 친구가 받았던 분은 세게 잘 해주셨다는데 지금 이 사진속에 있는 분은 너무나 파워가 약했다. 그리고 워킹데드를 노트북으로 보면서 마사지를 해주시느라 정신이 딴데 팔려 계셨던 것이 가장 큰 함정이다.

호랑이기름을 발라주면서 마사지를 해주기 때문에 온도가 시원하게 느껴지기는 하나, 그냥 내 다리를 쓰담쓰담하는 수준 정도였다.

 

그래서 사실 호이안은 마사지 가격만 비싸고, 실력도 별로인 곳이 태반이다. 호이안에서 괜찮은 마사지 가게를 찾는 것이 어렵다던 말이 사실인 것 같다. 다낭 쪽이 더 낫다.

 

금액은 풋마사지를 1시간당 30만동이라고 처음에 가격판에 써있었는데, 우린 다낭에서도 최대가격이 25만동 이었다. 그래서 25만동으로 깎아서 받은 다음, 팁으로는 5만동을 주었다.

 

 

 

호이안이 맛집은 많다는데 마사지는 영 시원찮다. 간혹 좋다는 곳들이 있기는 하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나보다. 우린 이대로 다시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서 우든하우스로 저녁을 먹으러 향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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