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Vietnam)

다낭 꼰시장,빅C마트,롯데마트

영트립 2018. 1. 1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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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꼰시장,빅C마트,롯데마트

 

다낭 자유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마트 순회 쇼핑!

 

4박 5일을 계획했던 일정 중에서 마지막 4일째가 되었다. 전날 호이안에서 너무 신나게 놀아서 완전 녹초가 되었기 때문에 호텔 조식을 대충 먹고 오전은 푹 자는 것으로 선택했다.

 

씨피닉스호텔의아침

그리고 낮에 일어나서 옥상에 있는 루프탑수영장에서 신나게 놀고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마트가서 먹거리를 쇼핑하기로 했다. 수영장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씨피닉스호텔 숙박후기]를 참조하면 되겠다.

 

다낭한시장

영트립과 친구는 먼저 한시장에 다시 가서 친구의 바지를 사기로 했다. 씨포닉스호텔에서 한시장까지는 그랩카로 61,000동(3천 원 정도)이 소요됐다. 간단하게 쇼핑을 마치고 걸어서 꼰시장까지 가기 위해 바삐 걸음을 옮겼다.

 

한시장에서 꼰시장거리

도보로 약 14분이 걸리는 관계로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처음엔 한 번 걸어가보기로 한다.

 

꼰시장가는길

구글지도를 따라 걷다보면 이렇게 큰 공원이 나오는데 베트남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축구를 정신없이 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꼰시장가는길2

이렇게 큰 공연장도 있다. 베트남어라서 읽지는 못하겠지만 음악이나, 뮤지컬 같은 공연을 하는 듯 하다.

 

꼰시장가는길3

낡은 건물들도 눈에 띈다.

 

꼰시장가는길4

가전제품을 파는 곳도 보이는데 삼성로고가 너무 크게 보여서 찍어봤다.

 

 

 

꼰시장가는길5

갖가지 옷가지와 선풍기, 마스크를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꼰시장입구

꽤나 긴 거리를 걷다보니 도착한 꼰시장의 입구이다.

 

 

꼰시장(콘시장)

Con Market(Chợ Cồn)

 

영업시간

06:00~20:00

 

 

다낭에는 대표적으로 한시장과 꼰시장 이렇게 두개의 시장이 있다. 일단 큰 차이라면 파는 품목이 서로 좀 다르다. 한시장은 관광객을 타겟으로 초점에 맞춰져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곳이다. 각종 기념품이나 가방, 아오자이, 원피스 등 한국말까지 좀 하는 상인들이 많다.

반면 꼰시장은 기념품을 팔긴 팔지만 현지인들이 실제로 물건을 사러 가는 시장에 가깝다. 마스크나 생필품, 공산품, 반찬 먹거리 등 다낭에 사는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물건을 사러 간다. 그래서 영어나 한국말을 둘 다 잘하지 못한다.

그리고 꼰시장이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나 오히려 똥배짱으로 전혀 깎아주지 않고 외지인들에게는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기도 하니 조심해야한다. 실제로 팔찌 한 개를 한국 돈으로 만원을 부르는 제정신이 아닌 상인도 있었다.(보통 동남아에서 많이 파는 스톤 팔찌)

 

꼰시장내부

사실 하나 건진 것은 있었는데 바로 튜브탑 브라였다. 한국에서는 보기드문 디자인으로 와이어 튜브탑브라였는데 베트남이 의류공장이 많다보니 짱짱하고 튼튼한 것을 10만동(5천원)에 아주 저렴히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업시간이 저녁 8시라고 구글지도에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로 6시쯤만 되어도 많은 가게들이 파장을 해서 문을 닫는다. 넉넉히 구경하려면 5시까지는 가길 바란다.

 

chocon

해가 순식간에 져서 오후 5시 40분쯤인데 벌써 어둑해졌다.

 

 

다낭 빅씨마트(빅C마트)

 

영업시간

08:00~22:00

 

다낭빅씨마트

꼰시장에서 고개를 돌리면 길 건너에 빅씨마트가 바로 보인다. 롯데마트에서 주로 장을 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빅씨마트는 가볍게 구경하는 정도로 둘러보기로 했다. CGV영화관도 입점해있다.

 

다낭빅C마트

1층엔 시계, 보석 같은 장신구를 파는 개인 샵이 있다. 그리고 먹거리나 장을 볼 수 있는 곳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나온다. 쌀국수 봉지라면과 커피를 사볼까 했는데 롯데마트에도 있을 것 같아서 그냥 보기만 하고 나왔다. 그리고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종류도 롯데마트가 훨씬 다양하다.

 

저녁은 대성당 앞 할머니 쌀국수의 맛을 잊지 못해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먹고 떠나기로 했다. [로컬 맛집 할머니 쌀국수(pho bac hai, 포박하이)]

 

 

롯데마트
LOTTE Mart Đà Nẵng

 

영업시간

08:00~22:00

 

아까 왔던 길을 되돌아 가기에는 너무 피곤해서 그냥 그랩카를 탔다. 비용은 가까워서 22,000동(1,100원)이 나왔다. 배불리 쌀국수를 먹고나서는 롯데마트로 장을 보러 또 다시 그랩카(57,000동)를 탔다.

 

다낭롯데마트

롯데마트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식품 장을 보기위해 올라가야 하는데 2층은 당시에 리뉴얼 공사 중이라 정신이 없었다. 그 이후 모습은 나중에 다녀오신 분들이 후기를 잘 써주시리라 믿는다.

 

다낭롯데마트2

 

다낭롯데마트커피가격

다행히 우리가 목표로 했던 커피와, 건과일, 봉지쌀국수는 3층 식품 층에서 정상적으로 판매 중이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태반이 한국인들이다.

여기가 한국 롯데마트인가? 하고 착각이 들 정도. 심지어 한국어로 "향이 좋아요, 맛있어요!"를 연발하며 커피를 열심히 판매하는 셀러들도 많다.

다낭이 확실히 한국에서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많이 늘려놔서 그런지 뜨는 관광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사실 G7커피는 한국에서 사는 게 더 쌀 정도로 이제 더 이상 메리트가 없어서 우리는 아치커피를 살려고 왔는데 두리안맛 이 외에는 이미 품절이여서 무척 큰 실망감이 들었다.(빅C마트에도 품절) 근데 한국에서 막상 먹어보니 직원이 추천해준 Wake-up cafe sai gon 3 in 1이 제일 맛있었다. 아래 상품 전체 구매 샷에 있다.

3 in 1은 설탕과 프림 커피

2 in 1은 설탕과 커피

아무것도 안 써 있으면 블랙이다.

 

 

 

다낭롯데마트쇼핑리스트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온 영수증이다. 참고로 계산대에서 결제 시 한국 롯데마트 멤버십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오로지 베트남 동(VND)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니 달러는 가져가셔도 소용이 없다.

실제로 다낭은 패키지 관광을 하러 많이들 오기 때문에 중년의 단체 한국인 관광객들을 롯데마트에서 볼 수 있었다.

패키지 관광에서는 동을 거의 안 쓰고 달러로 해서 그랬는지 신나게 쇼핑하고 나중에 계산대에서 "어이 김씨~ 베트남 동 있어? 나 달러 밖에 없는데 큰일 났네." 소리를 많이 들었으니 패키지로 가시는 분들은 동으로 바꿔서 쇼핑을 가야 한다.

 

다낭쇼핑리스트

여기서 왼쪽 위에 보이는 것들이 아치커피(Arch Cafe)인데 두리안 노란색을 제외하고는 롯데마트에서 산 게 아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샀다. 근데 막상 그렇게 개고생하면서 찾으러 다닐 가치가 있나 싶다. 그냥 블로그 거품을 많이 탄 상품이다. 오히려 봉지에 들은 웨이크업 커피(19g*24개)가 훨씬 낫다.

참고로 저기 있는 콘삭커피는 다람쥐똥커피가 아니라 그냥 로고가 다람쥐가 그려져 있을 뿐인 커피이다.

 

다낭 쇼핑리스트로 저 보라색 봉지 쌀국수도 꼭 필수다. 캐리어에 공간이 더 많았다면 차라리 커피 말고 보라색 쌀국수봉지면을 더 챙겨올걸 그랬다. 냄비에 끓이는 것이 아니라 그릇에 물만 부어 먹는 쌀국수라 간편하고 참 맛있다. 그리고 하오하오라면은 그냥 라면 맛이라 딱히 감흥은 없었다.

나라면 보라색 쌀국수를 더 많이 살 것이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니 미리 현지에서 먹어보고 자기 입맛에 맞는 걸로 사오길 바란다. 필자의 부모님은 쌀국수에선 특유의 고수향이 좀 난다고 하오하오라면을 더 좋아하셨다.

 

 

 

치즈과자도 맛있다고 소문나서 기대해봤는데 그저 그랬다. 역시 개인차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오른쪽에 벤또는 말리고 튀긴 매운 마치 영화관에서 파는 인스턴트 쥐포 같은 건데 베트남보다는 태국에서 싸게 살 수 있다. 필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샀다. 주황색과 파란색 중 고르라면 그나마 주황색을 고르겠다.

 

다낭 쇼핑리스트

 

베트남 다낭 식품 쇼핑리스트

장소

품목

(VND)

달러(USD)

(KRW)

평가

다낭 공항면세점

아치커피(Arch Café) 코코넛, 쓰어다

 

4

4080

Not bad

다낭 롯데마트

아치커피(Arch Café) 두리안

58,500

 

3,042

Not bad

 

하오하오 라면 새우맛(분홍), 양파맛(보라), 게맛(파랑)

3,400

177

Good

 

비폰 쌀국수(VIFON PHO THIT BO) 보라색 봉지 쌀국수

14,800

770

Best

 

건 망고(XOAI DEO) 100g

41,400

2,153

Best

 

건 파인애플(THOM DEO)100g

42,400

2,205

Bad

 

건 배(MAN DEO)100g

41,400

2,153

Good

 

CAPHE 3 in 1 Wake-up 19g*24ea

39,600

2,059

Best

 

NESCAFE SUA DA 14GOI

47,200

2,454

So-so

 

베트남 반 치즈과자 BANH CAL CHEESE 53g

5,800

302

So-so

 

콘삭(con soc) 커피 은색 100g

29,200

1,518

Not bad

 

콘삭 커피 파란색상자

72,200

3,754

Not bad

 

벤또

22,000

1,144

So-so

 

커피내리는 스텐리스 커피드리퍼 6cm

20,000

 

1,040

Good

 물건 가격들과 영트립이 생각했을 때 꼭 사면 좋을 법한 베스트 물품들을 정리해봤다.

 

베트남건망고

롯데마트에서 꼭 사야하는 강추 건과일은 바로 베트남 건망고이다.

 

VINAMIT건망고

필리핀의 7D망고 보다 덜 달고 맛있다. 오히려 영트립은 기존의 건망고들이 너무 달아서 싫었었는데 베트남은 먹기 딱 좋다. 가격은 좀 나간다. 100g에 41,400동(2,030원꼴)인데 맛있어서 오히려 쓸데 없는 커피들보다 이게 훨씬 낫다. 베트남 비나밋(VINAMIT) 건망고 강추!

 

다낭하이랜드커피(HighLands coffee)

쇼핑을 마치니 밖에 비가 너무 와서 친구와 1층의 하이랜드 커피를 마시고 쉬다가기로 했다. 롯데마트 하이랜드 쓰어다 커피가 맛있다고 하기에 제일 작은 사이즈로 시켰다.

가격이 천원? 정도였던 거 같기도 하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근데 꽤 쓰고, 이거 마시고 이날 잠이 안와서 고생했다. 꽤나 진한 것 같다. 아마 하이랜드를 마시기 전, 아까 할머니 쌀국수를 먹고 콩까페를 가서 코코넛스무디커피를 미리 마시고 왔었는데 그거랑 겹쳐서 더 그랬나 보다.

 

씨피닉스호텔복도

피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그랩카를 이용(4만동)해서 호텔 도착 후 짐을 내리고, 다낭에서의 마지막 마사지를 받으러 숙소 인근 발품을 팔아보기로 했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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