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베트남(Vietnam)

다낭 국제공항 출국심사

영트립 2018. 1. 1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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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출국심사

 

다낭 국제공항(DAD)

면세점 구경은 덤

아치커피 득템까지?

 

이제 다낭 자유여행의 마침표를 찍을 마지막 날이 도래했다. 우리의 돌아가는 비행기는 티웨이항공의 TW126편으로 오전 11시 25분 출발 비행기였다. 그래서 씨피닉스 호텔에서 오전 6시 30분에 미리 조식까지 든든히 먹고 무사히 체크아웃을 한 뒤, 아침 8시 쯤 그랩카를 불렀다.

웹체크인이 미리 되지 않아서 공항에 가서 직접 카운터 체크인을 해야했다. 그래서 좀 여유있게 출발했다. 그랩카 비용은 92,000동(4,500원)이 나왔고, 중형차가 아니라 큰 SUV가 걸리는 바람에 공항세가 만동이 아니라 15000(735원)동이 따로 붙었다.

 

 

 

거기다 화가 났던 것이 그랩카 기사가 국제선이 아니라 국내선 타는 곳에 내려줘서 캐리어를 낑낑대고 한참을 걸어서 옆 공항으로 이동해야했다.

근데 웃긴게 위를 보니 건물 밖에는 인터내셔널이라고 써있기는 잘 써있더라. 도메스틱이라고 써있어야지 왜 인터내셔널이라고 써 놨는지 짜증이 확 났다.

 

다낭 국제공항 체크인카운터

우여곡절로 8시 36분에 국제선 공항 도착 후, 아직 카운터가 오픈을 하지 않았는 데 줄을 서신 한국분들이 보이길래 뒤에 따라 섰다.

 

다낭 국제공항 체크인카운터2

실제로는 아침이라 무척 밝고 사람도 별로 없었는 데 역광이라 어둡게 나왔다. 저쪽으로 쭉 직진하면 깨끗한 화장실이 나온다. 화장실은 무료이다. 다낭 국제공항이 새로 오픈한 지 얼마 안됐다고 하던데 듣던대로 쾌적하다. 하지만 크기는 작다.

 

 

 

다낭국제공항체크인

전광판에 현재시간이 잘 보인다.

 

다낭국제공항 티웨이 체크인카운터

체크인 시간이 다가오자 화면이 바뀌었다. 8시 58분 슬슬 카운터가 열릴 준비를 한다. 탑승하기 2시간 30분 전쯤에 열린다고 보면 된다. 9시 조금 넘어서 체크인이 시작됐다.

 

다낭티웨이탑승권보딩패스

두 번째 서있었기 때문에 빨리 체크인이 끝나서 6분 정도만에 티켓을 받았다. 위탁수하물은 15키로까지 기본 무료이기 때문에 무게만 오버하지 않는다면 걱정할 일은 없다. 기내 반입 수하물도 딱히 재진 않았다. 무거워보이지 않으면 패스인 듯 하다.

 

출국심사는 별로 어려울게 없다. 질문도 없었고 여권에 도장 찍고 그냥 보낸다. 특이한 점은 보안검색대에서 신발까지 다 벗고 올리라고 하고 통과한다.

 

다낭공항면세점

다 하고 나오니 시간이 9시 30분이었다. 출국심사하고 보안 검색 통과하는 데까지 25분 정도 소요됐다. 롯데면세점도 있기는 한 데 규모가 별로 크진 않다. 그냥 둘러보기만 하고 나왔다.

 

다낭공항아치커피파는곳

마트에서 다 팔렸던 아치커피를 여기서 살 수 있었다. 매장이름이 MADE IN VIETNAM이다. 저기 빨간색 동그라미 쳐진 것이 바로 아치커피!

 

아치커피

쓰어다랑 코코넛 커피로 샀다. 두리안은 롯데마트에서 한 개 남은 거 사본 것이다.

 

아치커피가격

가격은 달러로 표기되어 있고 한 통당 4달러이다.

 

아치커피종류

개봉을 하면 이런 카드가 들어있다. 아치커피의 종류가 무척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왼쪽부터 쓰어다, 두리안, 코코넛, 말차, 초콜릿, 딸기맛의 순으로 나와있다.

 

아치커피회사설명

뒷면에는 아치커피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홈페이지도 운영하는 듯 하다.

아치커피계산영수증

베트남 동으로도 결제할 수 있어서 남은 동을 탈탈 털어 넣고 모자란 금액은 해외결제되는 신용카드로 결제했다. 카드 비밀번호 핀번호 4자리를 입력하라고 해서 번호가 맞아야 한다.

 

전광판을 보고 출국 게이트를 확인 한 후 지연없이 잘 출발해서 4시간 30분의 비행시간 끝에 저녁 6시 쯤 인천에 도착했다. 기내식은 따로 구매해야 하고 물만 공짜로 준다.

 

티웨이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

이건 티웨이 항공 안에서 찍어본 안내책자인데 서울에서 체크인할일이 있을 때 요긴할 것 같다. 서울역 공항도심터미널에서 출국심사까지 다 마칠 수 있고 수하물도 미리 위탁할 수 있다고 한다.

 

하오하오라면1

한국에 도착해서 베트남의 아쉬움을 달랠 하오하오라면이다. 사실 비폰 포팃보 쌀국수도 이렇게 사진을 찍고 먹었어야 했는데,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는 바람에 미처 찍지 못했다. 냄비에 넣고 끓이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그릇에 면과 소스를 넣어둔다.

 

하오하오라면2

펄펄 끓는 뜨거운 물을 붓는다.

 

하오하오라면3

뚜껑을 덮어둔 뒤, 3분~4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면을 풀어서 먹으면 된다. 하오하오라면은 그냥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라면의 맛이다. 스낵면 맛과 비슷하기도 하다.

특별한 맛을 원한 다면 뭐니뭐니해도 보라색 비폰 쌀국수를 사와서 먹기를 바란다. 그 쇼핑 리스트는 [다낭 꼰시장,빅C마트,롯데마트]에서 볼 수 있다.

 

이로써 베트남 다낭 자유여행 4박 5일의 모든 여행기가 끝났다. 시작부터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던 여행이었지만 친구와 즐겁게 쌀국수를 먹었던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그리고 흥정하는 쇼핑의 즐거움도 느껴볼 수 있었고, 호갱취급 하는 나쁜 사람들도 있었지만 좋은 베트남 사람들의 인심도 체험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평소 쌀국수를 싫어했던 영트립의 편견을 박살 내버린 베트남 쌀국수는 매우 맛있고 진국이었다.

 

 

 

베트남 음식 맛집으로 가신다면 정말 맛있다. 가격도 저렴하다. 본인이 작성한 후기들 대부분이 맛집이다.

무질서한 오토바이들만 아니라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사실 길을 건널 때마다 목숨을 내걸고 건너는 느낌이 들어서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

그리고 그랩카도 무척 저렴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어플로 간단히 부를 수 있어 좋았다. 택시 바가지를 당하면 여행 기분을 망가뜨릴텐데, 그랩카는 거리에 따라 정해진 요금이 있기 때문에 그런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다낭은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자유여행으로도 충분히 값싸고 저렴하게 다녀올 만한 곳이다.

쌀국수의 천국 베트남 추천한다! 다음 번에는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도 다녀오고 여행기를 작성하고 싶다.


제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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