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태국(Thailand) 47

푸켓 사와디 파통 리조트 & 스파(Sawaddi Patong Resort & Spa)숙박 후기

깔끔하고 무난한 3성 리조트 피피섬에서 폭풍우를 뚫고 힘겹게 도착한 푸켓. 영트립은 저녁 6시가 다 되어서야 아주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드디어 리조트에 체크인 할 수 있었다. 사와디 파통 리조트는 그럼에도 괜찮았다. 만약 다음 번 푸켓에 간다면 또 묵을 의향이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설도 괜찮다. 조식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시내와의 접근성도 도보 15분 정도의 평지를 걷기 때문에 툭툭이를 타지 않아도 걸어다닐 수 있다. 가격 ★★★☆☆ 시설 ★★★☆☆ 서비스 친절 ★★★☆☆ 접근성 ★★★★☆ 수페리어룸 트윈베드 2인실, 조식 포함으로 해서 1박당 36,500원 꼴로 예약했다. 푸켓은 끄라비에 비해 다소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가성비 여행을 위해 숙박을 좀 포기했지만 그래도 사와디 빠통 리조트는 충분히..

폭풍우 속 피피섬 탈출 대작전

가는 날이 장날이다. You never know your luck. 우린 전날 불쇼를 보고 잠에 들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다음날 엄청난 폭풍이 몰아닥칠 것이라는 것을. 사실 태국 여행중 TV에서 일기예보를 보아도 그냥 항상 뇌우가 써있긴 해도 금방 그치고 별로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그때까지도 몰랐다. 그런데 그것은 곧 내가 피피섬을 다시 숙박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게 해준 어마어마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을.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을 준비를 하러 나온 우리는 정말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그냥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닌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집시 씨 뷰 리조트의 최대 단점이 식당이 멀리 떨어져있어 걸어가야 했다. 우린 조식을 신청했었기 때문에 ..

태국 피피섬 불쇼 구경(STONES)

피피섬의 화려한 밤 밤이 되면 피피섬은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불쇼가 펼쳐진다. 저녁을 먹고 해변가로 나가니 몇몇 특징적인 bar에서 불쇼를 준비중이었다. 주요 불쇼가 펼쳐지는 곳은 약 세군데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앉아서 보면 된다. 여기는 의자에 앉아서 볼 수 있는 곳이다. SLINKY라고 쓰여있다. 우린 좀 더 지나서 다른 곳도 보기로 했다. 영트립과 친구는 이 곳으로 고르기로 했다. STONES라고 되어 있고, 해변에 앉아서 보는 곳이다. 이 곳은 따로 불쇼를 진행하진 않는 듯 했다. 어떤 서양인이 봉을 돌리면서 불쇼를 한창 연습중이었다. 이 곳에서 일하시는 분 같지는 않고 놀러온 관광객인데 참여할려고 하는 모양이었다. 불쇼가 슬슬 시작할 시간이 되니 사람들이 술을 마시다..

타이 자유여행 피피섬 90바트 커리집 바질 비스트로(Basil Bistro)

들어갈 때와 나갈 때가 다른 느낌 여측이심(如廁二心) 사실 피피섬 자체가 깔끔한 식당을 찾아보기가 무척 힘든 게 사실이다. 저녁을 뭘로 먹을 까 친구와 고민했던 영트립은 아까 낮에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우연히 길 건너 맞은편 식당을 발견했었다. 그래서 뷰포인트 등산을 끝내고 그 길로 바로 바질 비스트로 식당을 갔다. 가격 ★★★★★ 서비스 ★☆☆☆☆ 맛 ★★★☆☆ 위생 ★★★☆☆ 시설 ★★★☆☆ 아까 낮에 들렀을 때 찍어둔 가게 전면의 모습이다. 밤엔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와 이것으로 대체한다. 처음에 안들어가고 밖에서 메뉴판을 보고 서성대던 우리를 발견한 사장님이 적극적으로 환대하며 들어오라고 손짓했다. 그래서 기분좋게 들어갔다. 사장님이 일본사람 인 것 같았는데, 옆에 있던 사장의 지인이 이 ..

태국 피피섬 뷰포인트(Phiphi view point)등산 후 망고쉐이크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는 길인가 피피섬 1박 일정 중 오후 일정이다. 나와 친구는 배를 채운 뒤, 소화도 시킬 겸 피피섬 뷰포인트를 가보기로 했다. 사실 뷰포인트는 그리 만만한 여행코스가 아니다. 가는 길이 무척 험하다. 그래서 쪼리나 슬리퍼를 신고 가실 분들은 극구 말리겠다. 꼭 운동화나 못해도 발이 잘 벗겨지지 않는 아쿠아슈즈, 샌들까지만 가능하다. 피피섬에서 뷰포인트는 1과 2로 두 군데가 있다. 1에 도착하고 좀 더 올라가면 거기가 뷰포인트2 지점이다. 참고로 뷰포인트까지 가는 데 계단이 약 368개 정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몸 컨디션이 안 좋다면 절대 도전하지 않기를 극구 강조한다. 사실 영트립도 이 길이 이렇게 험한 길인줄 알았다면 친구와 오르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린 리셉션 데스..

태국 피피섬 코코넛 아이스크림 with 바닷가

피피섬에서 먹는 코코넛아이스크림 가성비 좋은 식당에서 대충 점심 끼니를 때우고 싸롱(동남아에서 많이 입는 보자기로 비키니 위에 커버업 형태로 휴양지에서 많이 입고다니며, 단독으로 원피스처럼 목에 감아 입고 다닐 수 있는 큰 천)을 구경도 할 겸 피피섬 번화가로 내려갔다.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가게! 한국에선 잘 먹어보기도 어려운 진짜 퓨어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그냥 지나칠 수 는 없지 않은가! 바로 이 곳이다. 위치는 직접적으로 구글지도에서는 검색이 안되고 여기 바로 건너편 앞에 바질 비스트로라는 가게가 찍혀서 그 곳 위치로 대신한다. 이 곳으로 찍어서 오면 바질 브리스토 바로 건너편 앞쪽에 이 코코넛 아이스크림 가게를 만날 수 있다. 이 레스토랑은 이따 저녁에 우리가 그린커리를 ..

피피섬 저렴한 태국음식점

파리와의 사투 그러나 맛있었던 식당 (NA-NA Good food very cheap) 바나나로띠를 먹고 길을 계속 내려오다보면 피피섬 시장을 들어가기전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왼쪽에 붙어있다. 우리는 여기서 문을 연 곳이 이 곳 밖에 없어서 여기서 점심을 때우기로 했다. 구글지도 로드뷰가 피피섬은 지원하지 않아 100프로 확실친 않지만 GPS로 근접한 위치이다. 가게사진을 잘 보시면 찾으실 수 있다. 이 곳은 그야말로 가성비로 가는 식당이다. 가격 ★★★★★ 서비스 ★★★★☆ 맛 ★★★★☆ 위생 ☆☆☆☆☆ 시설 ☆☆☆☆☆ 어딜가나 고양이들이 있다. 마치 가게 주인인 마냥 우리를 맞이하고 의자 밑에 배를 깔고 누워있다. 녀석은 곧 재미가 없어졌는지 풀숲에서 혼자 놀다가 유유히 떠났다. 가게는 정말 허름 ..

피피섬 바나나로띠를 태어나 처음 먹다

바나나로띠(Banana Roti)는 사랑입니다. 아침부터 페리를 타고 정신없이 피피섬에 다다른 우리는 허기진 배를 채우러 리조트를 빠져나왔다. 사실 집시 씨 뷰 리조트를 가기 전 길목에서 봐뒀던 로띠집이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먹기로 이미 친구와 이야기를 했었다. 가격은 40바트로(약 1400원) 저렴했지만 위생은 포기해야 했다. 리조트에서 조금만 걸어 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작은 가게가 있다. 쉐이크와 로띠를 모두 같이 판다. 거대한 무쇠철판에 올리기전 로띠를 먼저 반죽하고 만드신다. 로띠를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보았다. 완성된 바나나 로띠의 모습이다. 나는 이날 태어나서 처음 로띠를 먹어보았다. 솔직히 말해서 바나나를 밀가루 반죽 속에 넣어 버터나 기름에 살짝 튀겨내기만 하는 것인데 과연 이게 ..

태국 피피섬 집시 씨뷰 리조트(Gypsy sea view resort) 숙박 후기

조식과 수도 시설은 별로 좋지 않은, 그러나 유쾌했던 리조트 처음 피피섬에서 1박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숙소 정보를 얻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피피섬은 아주 작은 섬이기에 괜찮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리조트가 매우 적고, 낙후된 민박형태가 태반인데도 경치로 유명한 덕분에 가격은 상당히 나가는 편이었다. 그러다 여타 블로그들에서 피피섬 숙박 후기를 찾다가 알게 된 곳이 바로 이 곳 집시 씨 뷰 리조트(Gypsy sea view resort)였다. 영트립은 이 리조트에서 9월 20일~21일까지 1박을 했다. 그럼 지금부터 세세한 후기로 피피섬 집시 씨뷰 리조트를 파헤쳐 보자. 가격 ★★★☆☆ 시설 ★★☆☆☆ 서비스 친절 ★★★★★ 접근성 ★★☆☆☆ 우선 처음부터 돌직구를 날리자면 피피섬에 다시 간다면 이곳에..

끄라비에서 피피섬 페리로 이동하기

끄라비에서 피피섬가는 페리 탑승후기 어제 포스팅했던 예약법(태국 푸켓, 피피섬, 끄라비 배로 이동하는 페리 예약법 완전 정복)을 보셨다면 이제는 실제 태국에서 예약한 티켓을 사용해 직접 배를 탔던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랑 친구도 이게 정말 제대로 예약된걸 까 하는 불안함이 엄습해오긴 했지만 그래도 아침에 리조트 프론트데스크에 표를 보여주니 당연하다는 듯 흔쾌히 조금만 기다리면 올거라며 웃으며 말해주길래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메일에 나와있던 대로 미리 내려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8시 30분쯤 썽태우가 저희를 태우러 왔습니다. 친절하게 짐도 올려주셨습니다. 예약티켓을 보여주면 이렇게 생긴 스티커를 픽업온 직원이 줍니다. 그럼 이 스티커를 가슴 왼편에 붙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탈 배인 아오낭..